▲ 2024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성탄트리 점등예배 현장 ⓒ데일리굿뉴스
▲ 2024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성탄트리 점등예배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김승균 기자 =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송시웅 목사)가 오는 29일 오후 5시30분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2025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드리며 도심 속에 성탄의 빛을 밝히게 될 예정이다. 

매해 지역 교계와 시민이 함께 성탄의 의미를 나누는 전주의 대표적 연말행사로 자리 잡아온 점등예배는 올해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겨울의 시작을 알리게 될 전망이다.

예배에 앞서 진행될 식전 공연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시민과 성도들의 관심을 받을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후 찬양과 기도, 성경 봉독과 말씀 선포 등 예배 순서가 이어지며 지역 교계와 시민이 함께 나라와 지역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송시웅 회장은 “성탄의 빛은 어두운 시대를 비추는 희망”이라며 “전주 시민이 함께 모여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서로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탄트리 점등은 단순한 연출이나 형식이 아니다"며 "전주 한복판에 희망의 등불을 다시 켜는 공동 고백이며, 지역 공동체가 더 밝아지기를 바라는 믿음의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축하 순서에서는 전주 지역 기독교계 대표들과 기관장들이 성탄의 의미를 나누는 인사를 전한다. 

특히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교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연말 행사로서의 상징성을 더할 예정이다. 

오후 6시30분, 예배의 하이라이트가 될 성탄트리 점등이 시작되면 오거리 문화광장 일대는 대형 트리와 조형물들의 조명이 일제히 밝아지며 화려한 빛의 장관을 연출하게 될 예정이다. 

▲ 2024년에 진행했던 성탄트리 점등 모습. ⓒ데일리굿뉴스
▲ 2024년에 진행했던 성탄트리 점등 모습. ⓒ데일리굿뉴스

GOODTV 정예현 호남전북본부장은 "이번 점등예배가 전주 도심에 따뜻한 성탄의 정서를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교계와 시민이 함께 빛을 밝히는 시간이 전주 공동체의 희망을 회복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기독교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성탄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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