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한국교회 대표 설교가들은 설교의 본질을 '소통'에서 찾았다. 단순한 말씀 전달이 아니라, 하나님과 회중 사이를 잇는 영적 교감이 살아날 때 설교가 생명력을 갖는다는 것이다.제2회 향림 설교 콘퍼런스가 '설교, 다시 세우다'를 주제로 24일 서울 서대문구 감신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신학생, 목회자, 선교사 후보생 등 400여 명의 차세대 사역자들이 참석했다.향림설교콘퍼런스는 만나교회 설립자 고(故) 김우영 목사의 후대 양성 취지를 이어 설교대회 형식으로 운영되다가, 지난해부터 목회자들을 위한 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8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신학대학원 제8대 원장 취임예식을 열고 김희헌 박사를 임명했다.김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기장 교단이 맡긴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며 신학 교육의 회복과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신 신학의 전통 위에서 건강한 목회자를 세우고 기장의 신학적 정체성을 재확립하겠다"고 밝혔다.축사에서 이훈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는 "한신대 신학대학원은 깊이 있는 신학 수련을 바탕으로 21세기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 취임을 계기로 그리스도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故 정암 박윤선 목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정암신학강좌가 올해로 37회를 맞아 11일 예수비전교회(도지원 목사)에서 개최됐다.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정암신학연구소(소장 이동열 교수)가 주최하고 합신 총동문회(회장 도지원 목사)가 주관한 제37회 정암신학강좌는 ‘여성안수, 어떻게 볼 것인가?’ 주제로 합신 동문과 재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부회장 박민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제1강좌에서 임경근 목사(다우리교회)는 ‘네덜란드 개혁교회 여성 직분자 허용 과정 탐구’을 발표했다.임경근 목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직분은 섬김이지만, 그 섬김엔 권위가 있다. 권위를 제거하면 교회의 질서도 무너진다.”지난 15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정암신학연구소(소장 이동열 교수) 주최, 합신 총동문회(회장 도지원 목사) 주관 아래 신도림동의 예수비전교회(도지원 목사)에서 개최된 ‘여성안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제37회 정암신학강좌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임경근 목사(다우리교회)는 이 같이 밝혔다.임 목사는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여성 직분자 허용 과정 탐구’라는 주제를 통해, 여성안수 허용이 신학·역사적으로 교회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이 지난 8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에서 열린 한국기독교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이날 총회에서는 중앙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강성영 총장이 신임 회장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 유경동 총장이 부회장으로 만장일치 승인됐다.강성영 신임 회장은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국기독교학회가 신앙의 본질과 인간의 존엄을 성찰해야 한다"며 "AI 시대에 걸맞은 신학적 성찰과 윤리적 방향을 모색하고, 신학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19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AI는 인간과 동등한 인격적 주체가 아니라, 인간 의식의 독특성과 관계적·영적 차원을 재조명하게 하는 거울이며, 기술의 지향점은 인간의 대체가 아니라 인간성의 재발견에 두어야 한다.”한국기독교학회(회장 황덕형 교수)는 11월 8일 서울신학대학교 존토마스홀에서 제54차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AI와 기술시대의 영성’을 주제로 인공지능의 의식 가능성과 그 신학적 의미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주제 강연에 나선 장로회신학대학교 윤철호 교수는 ‘인공지능과 인간 의식—과학철학적 논의와 신학적 성찰’에 대해 발제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이스라엘관광청은 올해 연말 또는 내년 1월 중에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에서 사해사본 이사야서 두루마리 원본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 개관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사해사본은 1947년 사해 북서쪽 쿰란 인근 11개 동굴에서 발견된 고대 성경 사본이다.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1세기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구약 성경 사본으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이사야서 대두루마리(The Great Isaiah Scr
[데일리굿뉴스]김신규 기자= 세계복음화연구소(세복) 주최 목회자 세미나가 서울, 부산, 광주에서 열렸다. 명예소장인 홍성철 박사를 강사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발간된 홍성철 박사의 저서인 '출애굽기 탐구'를 주교재로 했다.강사인 홍성철 박사는 31년 전 서울신대 재임시 세계복음화연구소를 설립한 후 초대 소장을 역임해 왔다. 서울 세미나는 지난 14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열렸다. 40여 명의 목회자가 참여해 진지한 성경세미나로 진행됐다. 신길교회의 최신 미디어 장비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강의가 됐다.해마다 세복 세미나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 바이어하우스학회(이동주 학회장)는 10월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여성절제회관에서 제11회 심포지엄을 열고 ‘박해시대의 북한 지하교회의 성장’을 주제로 북한 신앙공동체의 현황과 복음의 생명력을 탐구했다.이날 발제는 북한 출신 사역자 김권능 목사(인천 한나라은혜교회)가 맡았다. 황해남도 신원군 출신인 그는 “과거 재령과 신천, 금천 일대는 평양 못지않게 부흥이 일던 지역이었으나, 1950년대 이후 기독교는 철저히 뿌리 뽑혔다”며 “그럼에도 복음의 불씨는 지하로 스며들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한신대학교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제21대 강성영 총장 취임예식을 연다. 예식은 예배와 취임식 순으로 진행되며,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종화 총회장이 설교를 전하고, 오용균 한신학원 이사장의 임명사와 강 총장의 취임사, 축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강성영 총장은 지난 9월 24일 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0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공식 취임했다.강 총장은 한신대 신학사와 신학석사를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박사)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에 과천소망교회(장현승 목사)에서 ‘말씀과 AI시대’를 주제로 제61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발표는 백석문화대학교 총장 이경직 교수가 맡았다.이날 월례포럼에서는 강연에 앞서 합심기도의 시간을 통해 ‘한국교회와 복음화를 위하여’를 위해 이일호 박사(칼빈대 은퇴교수), ‘한국사회와 안정을 위하여’를 위해 이관표 박사(한세대), ‘세계선교와 평화을 위해’를 위해 권요한 박사(서울대 학원선교사)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후 샬롬나비 행동강령은 이관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한국교회는 지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온라인 예배의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형태의 모임들이 조직·활성화되고 있다.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활용도의 폭이 넓어지면서 소수의 인간이 대규모 조직이 해내던 일을 수행하게 됐고, 이는 교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소규모의 교회도 대규모의 사역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이러한 사회현상과 관련해 (사)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종로5가 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오순절 신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학적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새로운 학문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세대학교(백인자 총장)는 20일 경기 군포시 교내 신학관에서 '제1회 한세 오순절 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영산글로벌신학연구소와 한국오순절신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한세대 교수진을 비롯해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한국 오순절 신학회 관계 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오순절 신학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오순절 신학의 이론과 실제: 조직신학 및 설교학적 관점'을 주제로 열려 오순절 신학의 이론적 체계와 실천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삼위일체 교리 확립, 교회 존립 초석 세워서기 325년 니케아공회의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인 '삼위일체' 교리가 공식화된 회의로, 교회 역사상 가장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학교 부총장)는 지난 18일 칼빈대학교 엘리야관에서 개최된 개혁신학회(회장 문병호 교수, 총신대학원)의 ‘45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니케아공회의 교리 결정의 교리사적 의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교회는 교회 존립에 필수적인 진리를 교리로 공식화하는 선한 작업을 진행했다”라고 평가했다.서 박사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지난 코로나19는 한국사회는 물론 교회의 모습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했다. 사회적으로는 물리적 거리를 넘어선 다양한 형태의 연결욕구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교회 역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온라인 예배의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형태의 모임들이 조직·활성화되고 있다.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활용도의 폭이 넓어지면서 소수의 인간이 대규모 조직이 해내던 일을 수행하게 됐고, 이는 교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소규모의 교회도 대규모의 사역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이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한국개혁신학회(회장 이경직 교수, 백석대) 김영한 박사의 제안으로 기독교학술원, 샬롬나비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019년부터 개혁신학의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한 신학자를 선정해 ‘올해의 신학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는 개혁주의학술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제1회 우병훈 박사(고신대), 제2회 이상웅 박사(총신대), 백충현 박사(장신대), 제3회 조영호 박사(안양대), 제4회 한상화 박사(아신대), 박찬호 박사(백석대), 제5회 이은선 박사(안양대),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한국창조과학회(www.creation.kr, 회장 하주헌 교수, 경희대)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됐던 선교사 및 목회자 대상의 창조과학 세미나를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다.오는 20일(토) 서울지하철 혜화역 부근 한성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창조과학회의 ‘제9회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는 최근 과학기술과 신학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제시하고, 선교와 목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유수 대학의 교수진이 연사로 참여해 과학주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두날개프로세스는 양육의 수단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성경적 교회의 회복’임이 분명하다. 이것이 두날개의 본질적인 전제이며, 개혁된 교회가 언제나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원리, 곧 ecclesia semper reformanda est(교회는 항상 개혁돼야 한다)는 개혁교회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칼빈대학교 김용준 교수(조직신학)는 25일 칼빈대 은천당에서 개최된 제5회 두날개교수회 신학포럼에서 '두날개 프로세스와 개혁신학: 말씀과 성령 위에 세워진 교회의 참된 표지'라는 주제 발제에서 이 같이 밝혔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지난 25일 칼빈대학교 은천당에서 열린 제5회 두날개교수회 신학포럼이 ‘두날개 프로세스와 개혁신학’을 주제로 개최돼 한국교회의 신학적 정체성과 회복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두날개교수회와 두날개선교회가 공동 주최하고, 칼빈대학교가 주관했다.김용준 교수 발제, “사회적 삼위일체론의 위험성과 교회의 참된 표지”발제를 맡은 김용준 교수(칼빈대 조직신학)는 ‘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돼야 한다)라는 개혁교회의 고백을 서두에 인용하며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할아버지 스탠리 마틴 선교사의 삶은 액션과 감동을 모두 담고 있어 훌륭한 K-드라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이 사랑할 만한 요소가 다 들어있습니다."캐나다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의료선교사 스탠리 마틴 선교사의 외손자 론 무어 박사가 18일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이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틴 선교사 전기 출간을 앞두고 가진 자리였다.마틴 선교사(1870~1941)는 1916년 캐나다 장로회 파송을 받아 만주 용정의 제창병원 원장으로 부임해 한국 근대 의료와 선교의 기틀을 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