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EG 장애인 e스포츠 올림픽 게임즈'가 지난 18일 과천교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에는 수도권 15개 장애인 기관과 약 20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과천, 의왕, 안양, 성남, 수원, 군포, 연천 등 경기도 지역과 서울 용산, 송파까지 아우른 수도권 단위 통합 e스포츠 축제로, 'PLAY 시리즈'와 'AEG 시리즈'의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주목받았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한 볼링·테니스 종목 중심으로 진행돼,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대회 현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즐긴 통합형 스포츠 축제였다. 오전 예선부터 오후 결승까지 이어진 경기와 환호 속에서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과천교회, 하늘행복나눔재단, 수아이엔에스, 우리은행 과천금융센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 다수의 기업과 기관이 후원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만든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주이삭 회장은 "장애인에게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세상과 연결되는 또 하나의 문"이라며 대회의 취지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