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국내 이주민 사역자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선교사지원단체 아시안미션(AM)은 지난 19일 강원도 속초 켄싱턴호텔 설악에서 '제 2회 이주민 사역자 포럼'을 개최했다. 전국 150명의 이주민 사역자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포럼은 '내 양을 먹이라'를 주제로 3박 4일간 진행됐다. '안식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 이주민 사역자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교사들과 달리 이주민 사역자들은 평균 3~40년동안 타문화 사역을 했음에도 제대로 된 안식을 누리지 못하거나, 선교사 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국내 외국인 비중이 처음으로 인구의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기독교복음방송 GOODTV(대표이사 김명전)는 전문가 3인을 초청, 다문화 사회 속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특별대담을 마련했다.'다문화 대한민국, 한국교회 '동행'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신상록 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 이사장과 현한나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이해동 다하나국제교회 목사가 패널로 참여했다.출연자들은 다문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한민족', '단일민족' 등 고유한 민족성을 드러내는 단어가 익숙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국내 외국인 비중이 처음으로 인구의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를 먼저 받아들인 일본(2.38%)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다. 다문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지금, 한국교회도 외국인과 공존할 채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년을 맞아 전문가 3인을 초청, 다문화 사회 속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해봤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가 250만 명을 넘어서며 다문화 사회로 들어섰다. 국민 20명 중 1명꼴로 총인구의 5%에 육박했다. 이주민이 밀려오는 상황 속 이들의 사회화 과정을 세분화해 단계별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상록 상명대학교대학원 교수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기념해 기아대책 염창캠퍼스 기대홀에서 열린 '제1회 희망친구 기아대책 이주민 선교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듯이 이주민들도 한국에서 한 구성원이 되기까지 다양한 과정을 거친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국내 외국인 비중이 내년 처음으로 인구의 5%를 넘어서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에 진입한다. 아시아에서 최초다. 외국인 근로자를 먼저 받아들인 일본(2.38%)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다. 다문화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지금, 한국교회도 외국인과 공존할 채비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방인에서 이웃으로…"인구 5%가 외국인"장·단기 체류 외국인이 지난 9월 말 251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5,137만 명)의 4.89%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국내 체류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중국, 몽골,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5개국의 국내 이주민 및 외국인 유학생들이 추석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연합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5개국 이주민∙유학생 수련회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지역 교회들과 연합해 개최됐다. 지난달 28일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열린 미션차이나디아스포라(MCD) CHISTA 연합수련회에는 1,000여 명의 인원이 한 자리에 모였다. 나흘간 진행된 수련회는 음악간증회, 추석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창조과학, 연애, 이단, 전도 등 주제의 선택강의로 구성됐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이주민 선교’ 전략이 제시되는 가운데, 이에 활용할 만한 유의미한 통계 자료가 발표됐다.목회데이터연구소는 29일 ‘다문화가족 실태 및 인식’이라는 제목의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는 각종 여론조사기구의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작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주민의 수는 약 213만 명(2021년 기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민 통계가 시작된 지 15년만에 4배 증가한 수치다. 그 중 결혼이민자 귀화자의 규모는 37.3만명(2020년)으로 지속적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한국에 유학온 외국인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는 게 쉽지 않다. 의료 보험이 없어 병원비가 부담될뿐더러 통역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객지에서 아픈 것도 서러운데 참아야만 하는 현실에 마음까지 병들기 일쑤다. 이런 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섬김의 장이 마련됐다.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진료가 진행됐다. 외대교회(담임 정동영 목사)는 분당 우리교회, 할렐루야 의료선교회와 함께 2011년부터 학기마다 무료 진료로 이들을 섬기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K-팝, K-방역, K-푸드까지 전 세계적으로 K-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K-신학’이란 말까지 등장했다. 신학 공부를 위해 한국을 찾는 유학생의 수가 날로 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신학생 없이는 교단 신학교 유지가 어려울 정도다.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릴 정도로 부흥을 일궜던 한국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 하지만 정작 현실은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한국에 남기도 어렵다. 고국서 목사 안수 못받아 일본에서 온 M씨는 서울 소재 한 신학대학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일본 복음화를 꿈꾸며 먼저 부흥을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한국에 왔을 때 글을 몰라서 세상은 마치 캄캄한 밤 같았어요.”이주민 여성들의 글을 엮은 책 ‘사랑해! 한국’의 한 구절이다.이주민사회적협동조합(대표 양미자, 이하 이주민조합)은 30일 녹번동 서울혁신센터 상상청에서 마련된 출판기념회에서 이주 여성 작가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양미자 이주민조합 대표는 "이주민학교에서 가르친 학생들이 쓴 글이 뜻밖의 감동을 주면서 책으로 엮었다"며 "이주 여성들이 직접 손으로 쓴 시, 편지, 수필 60편이 오롯이 책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주민학교는 이주민조합이 운영
[데일리굿뉴스] 전화평 기자 = #1 올해로 한국생활 5년째인 이라크 이주민 모하이만 군은 학교에서 잠만 잔다. 반친구들도 대화가 어렵다보니 깨우지도 않는다. 학교에서 잠만 자는 이유다. 모하이만 군은 내년이면 이라크로 돌아가지만 한국에서의 추억은 많지 않다.#2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인 여성 장지수(가명) 씨는 외출과 함께 입을 닫는다. 중국 이주민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사춘기 아들과 함께 집 밖으로 나서는 날이면 더욱 신경이 쓰인다. 이주민. 거주지를 옮겨 사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외에서 온 이들을
[데일리굿뉴스] 전화평 기자 = 여성가족부가 201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2개 중 1개는 월평균 가구소득이 3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100만 원 미만인 가정도 8.8%다.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가구소득 510만 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다문화 가정으로 한국에서 살아가기가 버거운 현실이다. 부모 중 하나라도 없으면 어려움이 가중된다. 낯선 환경에서 양육과 경제활동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의 일상을 들여다봤다.집 안 곳곳 바퀴벌레와 곰팡이서울의 주택
[데일리굿뉴스] 전화평 기자 = 유엔 미래보고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총인구의 2.1% 수준인 다문화 가구의 가구원이 2050년에는 2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재작년에도 우리나라의 출생아 100명 중 6명이 다문화 가구에서 태어나며 다문화 사회로 가는 길을 가속시켰다.문제는 다문화 사회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정책과 사회적 인식이 다문화 가구의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는 다문화 청소년과 청년들을 만나 다문화 사회로 가는 길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
[데일리굿뉴스] 전화평 기자 = 지난해 10월 네이버 모금 플랫폼 해피빈에는 두 딸을 홀로 키우는 다문화 가정의 사연이 소개됐다. 가정 환경이 열악해 딸 아이의 속옷조차 살 형편이 안된다는 내용이었다. 사연을 접한 후원자들은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에게 속옷을 지원했다.지난달에도 한 다문화 가정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졌다. 5살 아이를 홀로 키우는 베트남인 엄마의 사연이다. 남편이 사기죄로 수감되며 이들 가족은 하루 아침에 한부모 가정으로 전락했다. 남편이 진 빚 또한 오롯이 아이와 엄마가 감당해야 된다. 하루 밥벌어 먹기도 힘든 상
다문화 가정, 국제결혼을 한 부부와 그 자녀로 이뤄진 가정을 일컫는다. 한 때는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들을 비하하는 말도 많았다. 정부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인식도 개선되고 다양한 지원책이 시행 중이지만 다문화 가정이라는 말 자체가 오히려 이들을 구분짓는 잣대가 되고 있다. 본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 가정의 실태를 살펴봤다.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수습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은 33만 5천개에 달한다. 가구원으로 보면 100만 명이 넘는다.다문화 가구가 증가하면서 구성원 간 갈등 사례도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3월 21일은 세계 인종차별철폐의 날이다. 62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분리정책 반대 시위대 69명이 경찰의 발포로 사망하는 사건이 계기가 됐다. 국제연합(UN)은 1965년 12월 '인종차별철폐협약'을 채택하고 이듬해에는 3월 21일을 '세계 인종차별철폐의 날'로 선포했다.우리나라는 인종차별철폐협약을 1978년 비준하고, 1980년부터 협약 이행을 위한 입법·사법·행정 조치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해왔다. 올해 우리나라는 UN에 제20차·21차·22차 통합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하지만 오랜 기간
대구 경북대학교 인근 주택가에 이슬람 사원 건축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주민들이 주거 생존권이 침해된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 해당 사원은 경북대학교로 유학온 이슬람 교도의 가정집이다. 7년 전부터 인근 대학으로 유학을 오거나 이민들 온 무슬림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인근 주민과의 갈등이 시작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무슬림들은 이슬람 교리에 따라 하루에 5번씩 기도를 하기 위해 많게는 80명이 드나들었다. 기도하는 시간도 새벽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어졌다. 주민 A씨는 “주택가에서 편하게 쉬어야 하는데 좁은 골목으로 사람들이
대형 쇼핑몰이나 번화가에서 보던 무슬림 음식, '할랄푸드'가 동네 마트까지 진출했다. 프랜차이즈 형태의 마트는 물론 소규모 상점에서도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먹을 거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할랄푸드 시장 규모는 2조 달러로 세계 식음료 시장의 20%를 점유할 정도로 크다. 무슬림 인구는 약 18억 명으로 세계인구의 23%를 차지한다. 시장잠재력이 큰 만큼 국내 기업도 할랄푸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편의점 씨유(CU)는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은 원재료로 만든 간편식을 출시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세계 인구 5
반 년째 시민 향한 폭력·사살 지속최근엔 코로나19 확산세로 이중고미얀마 민주화 위해 세계 각국 연대 지난 2월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반년 가까이 지났지만 군부의 탄압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시위가 강한 동네는 불을 지르거나, 미얀마 시민들을 향한 폭력과 사살도 계속됐다.최근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면서 바이러스마저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의료진이 부족해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제대로 치료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한국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은 지난 2월부터 미얀마 시민들을 위한 지원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지 한달여 만에 2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거주하는 미얀마인들은 두고 온 가족들 걱정에 하루하루 불안에 떨고 있다. 부천의 한 교회에 출석하는 미얀마 성도들이 미얀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며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미얀마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군경의 종격에 시민 59명이 숨지며 이른바 '피의 일요일'이 재현됐다. 지난 2월 초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2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한국에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미얀마인들은 급변하는 현지 상황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