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차기 사무총장에 김철훈 목사를 선임했다. 현 법인 사무총장인 정찬수 목사는 연임한다.한교총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상임회장회의와 임원회를 열고 제9회 총회 임원 인선 및 주요 상정 안건 등을 처리했다.신임 사무총장에 선임된 김철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위기를 지나가고 있지만, 위기는 새로운 길이 열리는 시간일 수 있다"며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믿음으로 한국교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정관 및 규정 개정안도 다뤄졌다. 대표회장 후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구세군 한국군국(김병윤 사령관)은 지난 21일 경북 안동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기증식을 열고, 8,000만 원 상당의 트랙터를 안동시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올해 초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생계 기반을 잃은 농가의 재기를 돕기 위한 것으로, 안동시는 기증된 농기계를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피해 농가에 무상 임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홍봉식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국장, 한승호 경북지방본영 장관을 비롯해,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피해 농가를
'2025 AEG 장애인 e스포츠 올림픽 게임즈'가 지난 18일 과천교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에는 수도권 15개 장애인 기관과 약 20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과천, 의왕, 안양, 성남, 수원, 군포, 연천 등 경기도 지역과 서울 용산, 송파까지 아우른 수도권 단위 통합 e스포츠 축제로, 'PLAY 시리즈'와 'AEG 시리즈'의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주목받았다.특히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한 볼링·테니스 종목 중심으로 진행돼,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 창조세계 회복을 핵심 의제로 삼으며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이날 총무 선거에서는 총 114표 중 94표를 얻은 박승렬 목사(한우리교회)가 신임 총무로 선출됐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인권센터 소장·이사장을 지내며 인권·사회정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인물로, 향후 NCCK의 사회 의제 접근 방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N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교회의 공동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정훈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이 24일 열린 제74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직후 이같이 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기의 핵심 과제로 ▲기후위기 대응 ▲평화 증진 ▲불평등 해소 ▲인간중심주의 극복을 제시했다.그는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책임이 분명하다"며 "이 방향에 따라 연합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가장 먼저 언급한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고독사와 무연고 장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장례후견인’ 제도가 도입됐다. 하이패밀리(송길원 대표)는 고독사 및 무연고 장례 문제 해결을 위한 '장례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제도는 생전 계약을 통해 당사자의 장례 전 과정을 책임지고 대행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고인의 마지막 의사를 존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장례후견은 기존의 후견 제도가 생전 신상·재산 보호에 한정되는 것과 달리, 사망 이후 장례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사망 신고 연계,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딸을 떠나보낸 뒤 장기기증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김옥진 씨(66,여)는 6년 전 딸과 사별했다. 당시 27살이었던 김 씨의 딸 이지은 씨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지며 7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젊은 생을 마감했다. 5남매를 홀로 키워온 김 씨는 참척지변(慘慽之變, 갑작스럽게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보다 먼저 죽는 좋지 않은 일)의 아픔을 겪고도 남은 자녀들을 양육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돌볼 틈이 없었다. 딸의 선한 성품을 생각해 장기기증을 결정했지만, 기증 직전까지 온기가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제43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이선 봉담중앙교회 목사가 선임됐다. 상임회장에는 강대석 청운교회 목사가 선출됐다.한장총은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기를 이끌 임원진을 구성했다.제42대 상임회장을 맡았던 이선 목사는 한장총 정관 제4장 12조와 선거관리규정 제6조에 따라 제43회 대표회장으로 자동 승계됐으며, 상임회장에 단독 출마한 강대석 목사는 박수로 추대됐다. 이 신임 대표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과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백석대학교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사랑의교회가 오정현 목사의 후임으로 윤대혁 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윤 목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있는 사랑의빛선교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사랑의교회 당회는 지난 16일 청빙위원회가 추천한 윤 목사를 제3대 담임목사(위임목사)로 청빙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고 밝혔다.교회는 1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향후 제직회·공동의회 등 위임 절차를 거쳐 3대 담임목사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사랑의교회는 다음달 말 공동의회에서 '제3대 담임 청빙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공동의회 인준이 통과되면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건강한 교회를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17일 '제21차 목회자 특별세미나'를 열고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실천적 해법을 제시했다. 단순한 위기 진단을 넘어, 지금 한국교회가 무얼 해야 하는지 구체적 방향을 내놓은 자리였다. 장봉생 예장합동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무너진 기초를 다시 세우고, 끊어진 세대를 다시 잇는 것이 지금 한국교회에 주어진 책무"라며 "영적 활력을 되찾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한 공동체로 서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권면했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우리는 시대의 도전 앞에서도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을 굳게 지켜왔습니다. 환경은 변해도, 믿음으로 세운 교육의 사명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가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기독교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17일 학원선교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기감 계통 61개 학교의 이사장·총장·교장·교목·교사 대표, 학원선교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140년 동안 이어온 학원선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시대 속 학원선교의 새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총회장 정동균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김동기 목사)가 선교·교육 분야 등 공동 사역을 위한 통합 논의에 착수했다. 양 교단은 정체성을 유지한 채 실질적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선교적 연합체' 구성을 중심축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격 실무 국면으로 넘어가는 모양새다.통합 논의는 최근 양 교단의 연쇄 만남에서 비롯됐다. 한국교회가 직면한 인구 감소·신뢰 약화 등 구조적 위기 속에서 "장로교와 오순절 교단이 신앙의 본질 아래 연합해 선교적 사명을 함께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김운성 영락교회 담임목사가 1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낙태 합법화 및 약물 낙태 도입, 건강보험 적용 추진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번 시위는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주최한 '생명을 위한 한국교회 지도자 릴레이 1인 시위'의 일환으로, 앞서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에 이어 김 목사가 두 번째로 참여했다.김 목사는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로, 인간의 판단으로 함부로 다룰 수 없다"며 "태아의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이미 한 생명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는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장봉생 목사)이 12일 서울 서대문교회에서 '총회 정책협의회'를 열어 각 부서의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함께하는 정책총회'를 본격화하는 첫걸음이 됐다.이날 논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장봉생 총회장은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장 총회장은 "총회의 모든 부서가 따로가 아닌 하나 되어 나아갈 때 교단이 새롭게 세워질 것"이라며 "1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 상비부장, 기관장, 위원장들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 담긴 의제들을 구체적으로 성찰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NCCK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김학중 위원장)는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사회선언문 후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광주와 대구에서 열린 지역별 토론회에서 이뤄진 논의를 종합하는 자리로, 선언문이 단순한 선언에 머물지 않고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우리 자녀와 한국교회, 대한민국이 위험합니다!"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가 추진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및 성평등 정책 일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거룩한방파제 측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여당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취지를 구현하는 각종 법제화 시도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훼손하고 헌법이 보장한 신앙·양심·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특히 최근 ▲2025 인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예장 고신 수도권 11개 노회 장로들의 연합체인 수도권장로회연합회(수장연, 회장 손익 장로, 서울남부/서울시민교회)는 지난 11일 오후 7시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남서울교회(최성은 목사)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임원진을 선출하며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총회는 '강의를 강 같이 흐르게 하라'(암 5:24)는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1부 예배는 수석부회장 구본철 장로(서울서부/남서울교회)의 사회와, 예장 순장총회장인 서정환 목사의 설교로 드려졌다.서 목사는 '공의를 강 같이 흐르게 하라'는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제110회 총회 주제 및 정책 세미나'를 열고 향후 교단의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올해 새로 취임한 최상도 사무총장은 교단의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교세 통계에 따르면, 교인 수는 219만 919명으로 전년보다 1만 7,063명 감소했다. 예장통합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감소세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30년에는 190만 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경기도의 A교회는 교회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암 환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변 암센터에서 치료받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환우들이 머물 수 있도록 교회 시설을 개방한 것이다.#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B교회는 이주민 노동자들을 위한 한글·악기 교육, 의료, 이미용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필요를 섬기고 있다.이처럼 교회가 단순한 예배공동체를 넘어 '돌봄'과 '배움'의 장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특성을 파악하고 구성원의 필요를 채우는 '복지 허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6·25전쟁 당시 자유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린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대규모 추모사업이 본격화된다.사단법인 한국전 참전용사 한미추모사업회가 11일 창립총회를 열고, 서울 도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유엔군 추모 기념물'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미국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행사에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영상 메시지로 창립을 축하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이영훈 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