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호주호스피스협회(Australian Association of Cancer Care Incorporated, ACC Hospice, 대표 김장대 목사)가 지난 10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제9회 호주한인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호스피스 사역의 1년 결실을 돌아보고 봉사자들을 위로하는 이날 행사에는 시드니 지역 정치권, 한인 사회 지도자, 간호협회, 지역 후원자들이 대거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ACC는 매주 암 환우들을 찾아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고, 중보기도회·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암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우리는 시대의 도전 앞에서도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을 굳게 지켜왔습니다. 환경은 변해도, 믿음으로 세운 교육의 사명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가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기독교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17일 학원선교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기감 계통 61개 학교의 이사장·총장·교장·교목·교사 대표, 학원선교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140년 동안 이어온 학원선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시대 속 학원선교의 새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의 현실을 진단하고, 다음세대를 향한 복음적 방향성과 비전을 모색하는 학술·영적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제1회 메가(MEGA) 콘퍼런스가 '한국선교의 현재와 미래, 한국교회는 평신도 선교사를 부른다'를 주제로 15일 경기도 광명시 아델포이교회에서 개최됐다.아델포이교회와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Make Everyone Gospel Again(모든 사람이 다시 복음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늘날 교회가 잃어버린 복음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세대와 문화를 넘어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이주민들은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보며 배웁니다. 짧은 기간 안에 전인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 성도들의 섬김이 필수적입니다."국내 체류 이주민이 270만 명에 달하면서, 이제는 '가는 선교'를 넘어 '오는 선교'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가 이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선교의 '모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제45회 신촌포럼이 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성결교회에서 '270만 이주민 시대, 선교인가 목회인가'를 주제로 열렸다.이날 포럼에서 이명재 국내이주민선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세계복음주의연맹(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제14차 서울총회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폐회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를 주제로 27일부터 닷새간 열린 이번 총회에는 120여개국 1,500여명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복음의 본질을 재확인하고, 문명 전환기 속 교회의 사명을 모색한 자리였다.이번 총회는 1846년 창립된 WEA가 6년마다 여는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최고 의결기구로, 2019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아시아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전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서울에 모여 연합의 비전을 나누며 하나된 공동체를 다짐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서울총회(공동위원장 이영훈·오정현 목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개회식을 열고 5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WEA 회원과 세계 교회 지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WEA 총회는 전 세계 복음주의 교단을 아우르는 국제회의로 6년마다 개최된다.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총회 주제는 '모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이제는 국내에 짧은 기간 머무는 이주민들을 양육해 역파송하는 것에서 나아가, 어떻게 이주민들과 오래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역파송'을 강조해온 이주민 선교, 이제는 정착과 공존의 사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이주민선교회(이명재 회장)가 23일 서울 용산구 만리현교회에서 개최한 '제3회 이주민 선교 콘퍼런스'에서다.이번 콘퍼런스는 '이주민 선교의 길을 묻는 이들에게'란 주제로 개최됐다.이명재 회장은 개회 인사에서 "현재 30개국 이상에서 약 271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복음주의 거장 존 스토트(John Stott)가 설립한 랑함 파트너십(Langham Partnership)이 한국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비서구 중심의 세계 선교를 이끈다. 랑함의 사역과 비전을 나누고 한국교회와의 동역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23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존 스토트의 제자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라이트(Christopher Wright) 박사와 리야드 카시스(Riad Kassis) 국제 디렉터가 참석했다.환영 인사를 전한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캄보디아 내 한인 선교사들이 최근 불거진 납치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태는 일부 범죄조직의 불법 행위에서 비롯된 일이며, 현지에서 정당하게 생활하고 사역하는 교민 및 선교사들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주캄보디아 한인선교사회(KMAC)는 1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주요 언론 보도로 인해 캄보디아가 '범죄의 온상'으로 비춰지면서 교민과 선교사들이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캄보디아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 간 협력 속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안이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선교사회는 이번 일을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타지에서 추석을 맞은 이주민들이 연합수련회를 통해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아시안미션(이상준 대표)은 추석 연휴기간 국내 곳곳에서 중국어권, 몽골,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등 9개국 이주민을 대상으로 추석수련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 재한몽골 추석수련회는 지닌 7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하나님 나라(막 10:15)'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몽골수련회는 특히 예배·강의·자녀교육 세미나·목회 멘토링 등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 통합 프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긴 추석 연휴 기간, 여행지가 아닌 선교지를 찾은 광림교회 성도들이 교육과 의료를 매개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광림교회는 지난 4일부터 닷새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의료·교육 선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의료선교는 날라이흐 보건소에서 의료선교 허가를 받아 진행됐으며, 이비인후과·외과·피부과·안과·신경과·내과·소아과·한방의학과 등 총 384명을 대상으로 진료가 이뤄졌다.이번 단기선교는 광림교회 청년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현지 몽골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선교를 진행하며 어잉게렐, 어르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황금연휴 첫날, 전국에서 모인 다음세대 1만5,000여 명이 무려 10시간 동안 하나님을 예배하며 삶의 자리에서 선교적 부르심을 감당하기로 결단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G2A in KINTEX'에서다.G2A는 'Go To All'의 약자로, 모든 영역·모든 민족·모든 세대를 향해 복음을 들고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이번 집회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이어질 선교 무브먼트로 기획됐다. 준비 단계부터 130여 교회와 단체가 연합했고, 1,000명의
군 선교는 한때 '민족복음화의 요람', '청년 선교의 황금어장'으로 불렸다. 하지만 병영 환경이 크게 달라지면서 이제는 새로운 돌파구가 요구된다. 국군의 날을 맞아 군 선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길을 짚어봤다. "각하시여, 미군 장병들은 전투에 나서기 전 성경으로 마음을 무장합니다. 그러나 대한의 아들들은 아무 정신 무장도 없이 적과 맞섭니다. 어찌 원통치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군종목사를 속히 파송해 주옵소서."1950년 11월, 주한 미 3사단 카투사 사병이 6·25전쟁 중 이승만 대통령에게 한국인 군목을 보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18일 오후 6시경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교회 주방. 서툰 칼솜씨로 토마토와 야채를 다듬는 청년들의 손끝에 긴장과 설렘이 묻어났다. 이날 메뉴는 토마토 제육볶음과 나초 샐러드. 레시피를 따라 조리하는 모습에서 진지함이 느껴졌다. '퇴근길 청년 한 끼' 프로그램 진행 현장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퇴근길 청년 한 끼'는 지난 8월 영등포구와 협약을 맺은 5개 교회가 함께 하는 민관협력형 청년지원 사업이다.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영등포구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9월 새 학기를 맞은 캠퍼스. 기독 대학생들이 개강예배로 한 학기를 시작하며 복음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서울대기독인연합(서기연)은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풍산마당에서 2025학년도 2학기 개강예배를 드렸다. 서기연은 학내 16개 선교단체와 단과대별 기독인연합으로 구성된 모인 연합체로, 매 학기 개·종강예배를 자발적으로 이어왔다.이번 개강예배는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린 예배' 형식으로 진행돼 예년보다 많은 학생이 모였다. 찬양은 아이자야씩스티원이 인도했고, 말씀은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가 전했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최근 네팔 반정부 시위가 유혈 충돌로 번지며 현재(12일 기준)까지 51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 명이 다쳤다. 현지 선교사들은 긴급히 기도를 요청하며 네팔의 안전과 회복을 위한 중보를 부탁했다.네팔 당국은 지난 6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 등 26개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했다. 겉으로는 허위 정보 확산 방지를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청년들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정부 비판을 억압하기 위한 조치였다.이에 반발한 학생들과 시민 수만 명은 수도 카트만두 의회 앞에 집결해 평화적 시위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이 선교 패러다임 전환과 이단 확산, 다음세대 선교사 감소 등 선교계가 직면한 위기 앞에 공동의 목소리를 냈다.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 선교 생태계 변화를 위한 총회장 특별 담화문'을 발표했다. 교단장들은 앞서 두 차례 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공유했으며, 이번 담화문은 교계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내놓은 첫 공식 입장이다.김종혁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은 "비서구 교회가 선교의 주체로 부상하면서 선교의 중심축은 이미 남반구로 이동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단기선교는 복음을 '수확'하는 게 아니라, 복음의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한국교회 단기선교 지침서 '단기선교 매뉴얼 7.0'을 펴낸 송재흥 선교사는 14일 서울에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선교국장을 맡고 있는 송 선교사는 "해마다 교회별로 단기선교가 진행되지만, 체계적 훈련과 준비 없이 파송되는 경우가 많다"며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이 책의 중심 질문은 '단기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보다 '왜 가야 하는가'에 있다"며 "단기선교는 단순한 일회성 행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폭염경보가 발효된 5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본당은 전국에서 모인 청년 2,700여 명의 뜨거운 예배 열기로 가득 찼다. 제19차 선교한국대회가 열린 현장은 ‘세상의 희망 예수’라는 대회 주제처럼 선교 열정으로 달아올랐다.선교한국은 1988년부터 청년 선교 동원을 위해 힘써 온 국내 최대 연합선교단체다. 2년마다 ‘연합’, ‘청년’, ‘타문화 선교’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대회를 열어 청년들에게 선교적 삶을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선교단체, 지역교회, 대학생단체 등 여러 선교 주체들이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사단법인 한국교육자선교회(중앙회장 김명철 장로)가 주최하고, 경기남지방회(회장 허금선 교사)가 주관하는 제93차 전국여름연찬회가 오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경기도 광주시 광림수도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찬회는 '회복에서 회복으로!'(욜 2:12)를 주제로, 교육계에 종사하는 전국의 크리스천 교사들이 교육 현장과 가정, 교회, 민족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이번 연찬회는 1978년부터 이어져온 교육자선교회의 교육선교 사역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기독교 교육자와 평신도 교사들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