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전북노회 한가족 명랑운동회 현장 ⓒ데일리굿뉴스
▲ 2025 전북노회 한가족 명랑운동회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김승균 기자 = 고신 전북노회가 주최한 ‘2025 전북노회 한가족 명랑운동회’가 22일 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남전도회연합회가 주관하고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전북노회장로회, 전북노회여전도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북노회 산하 36개 교회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와 교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연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개회예배로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전북남전도연합회 회장 허전 장로의 인도 아래 찬송 358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 개회예배 모습 ⓒ데일리굿뉴스
▲ 개회예배 모습 ⓒ데일리굿뉴스
▲ 박성권 전북노회장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 박성권 전북노회장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하나되는 공동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박성권 전북노회장은 “오늘의 운동회는 단순한 친교가 아니라 주 안에서 마음을 모으는 은혜의 자리”라며 “성령의 평안 안에서 서로를 세우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 GOODTV 정예현 호남전북본부장 ⓒ데일리굿뉴스
▲ GOODTV 정예현 호남전북본부장 ⓒ데일리굿뉴스

이날 인사말에 나선 GOODTV 정예현 호남전북본부장은 “전북노회가 세대와 지교회 경계를 넘어 함께 웃고 응원하는 이러한 자리를 마련한 것은 지역 복음 공동체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회 연합의 아름다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데일리굿뉴스
▲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데일리굿뉴스

이어서 격려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은 “명랑운동회라는 이름처럼 오늘 하루가 성도들에게 기쁨을 회복시키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을 전했다. 

본격적인 명랑운동회는 응원전을 시작으로 공 굴리기, 천로역정, 바울과 실라, 천국열차,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세대별·팀별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주일학교부터 장년 세대까지 모두 참여하는 종합 운동회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성인 부문 경기인 ‘바울과 실라’는 많은 성도들이 박수를 보내며 열기를 더했고, ‘주께 가까이’, ‘좁은 문으로’ 등 어르신을 위한 종목도 마련되어 전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 다양한 시상상품들 ⓒ데일리굿뉴스
▲ 다양한 시상상품들 ⓒ데일리굿뉴스

경기 결과는 모세팀(동시찰·남시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현장을 찾은 성도들은 게임의 승패보다 서로를 응원하며 하나 되는 시간 자체가 더 큰 의미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운동회를 준비한 전북노회남전도회연합회 허전 회장은 “36개 교회가 한 가족처럼 모여 서로 격려하고 웃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연합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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