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교육특구지원사업 설명회 현장 (출처=한일장신대)
▲ 완주군교육특구지원사업 설명회 현장 (출처=한일장신대)

[데일리굿뉴스] 김승균 기자 = 2025년 완주군이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커넥트 지역: 함께 하는 성장 교육 ‘힐링나무 성장교실’ 프로그램이 1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한일장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완주군이 지원하는 지역연계형 교육 프로젝트로,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여 아동·가족에게 정서적 치유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힐링나무 성장교실’은 완주군내 유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스크리닝검사, 집단미술치료, 개별놀이치료를 실시함으로써 마음 성장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일장신대학교 상담학과(심리치료대학원)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며 완주군내 34개 집단 500여명의 유아동들에게 심리·정서 발달 검사를 기반으로 개별 및 집단 치료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의 힐링캠프를 운영해 부모-자녀 간 소통에 앞장설 계획이다. 

완주군 유희태 군수는 “힐링나무 성장교실은 교육·복지·치유가 융합된 완주형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가 자리 잡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일장신대학교 신성숙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형 교육모델로, 학생들에게는 전공 실습의 기회를, 지역 주민에게는 심리적·정서적 치유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완주군이 추진 중인 교육특구 시범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힐링나무 성장교실’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현장중심 교육기회 강화와 전공기반의 지역 일자리 창출효과, 정서·심리 치유를 통한 유아동 마음성장 기여, 대학의 사회적 책임확대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완주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과 돌봄, 치유가 공존하는 교육도시 완주’ 실현을 앞당기고, 향후 정식 교육 특구 지정 이후에는 지역 융합형 교육모델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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