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장로회연합회 부부세미나 현장 ⓒ데일리굿뉴스
▲ 전북지역장로회연합회 부부세미나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김승균 기자 = 예장 합동 전북지역장로회연합회가 22일 정읍 신태인제일교회에서 ‘제49회기 부부 신앙세미나’를 열고 장로 부부들에게 영적 회복의 시간을 제공했다.

‘하나님을 사랑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지역 장로들이 말씀과 기도를 통해 신앙의 핵심을 재확인하며 가정의 믿음을 다시 세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배는 최형춘 장로의 사회로 시작됐다. 이어 증경회장 김영식 장로가 기도했고, 부서기 방승남 장로가 고린도전서 15장 9~10절을 봉독하며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말씀을 전한 이리어양교회 윤광석 목사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신앙인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임을 설명했다. 

윤 목사는 “흉내 내는 신앙이 아니라 은혜에 젖은 신앙으로 살아갈 때 선택의 순간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 전북지역장로연합회 최형춘 회장 ⓒ데일리굿뉴스
▲ 전북지역장로연합회 최형춘 회장 ⓒ데일리굿뉴스

축하 순서에서는 최형춘 회장이 인사를 전하며 “가정이 흔들리는 시대일수록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이 회복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웅상 목사(증경호남협의회장), 남상훈 장로(증경부총회장), 정채혁 장로(장로신문사장), 김형곤 장로(직전부총회장), 오광춘 장로(증경전국장로회장), 김종관 장로(증경회장) 등이 격려의 말을 전하며, 장로 부부들에게 영적 위로와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두 차례의 특강이 이어졌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삼광교회 박노섭 목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될 영원한 나라의 약속을 선포했다. 그는 “슬픔과 고통, 죽음이 사라진 완전한 회복의 세계는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하늘 시민권을 가진 성도로서 소망을 붙잡고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두암중앙교회 박성수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설명하며 “환난 속에서 승리를 주시는 분은 오직 주님 한 분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람은 사랑해야 할 대상이지만 믿음의 대상은 예수님 외에 있을 수 없다”고 전하며, 성도들이 이미 ‘이긴 싸움’을 싸우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행사에서는 연합회 소속 장로들을 격려하는 시상이 진행됐다. 효행상은 송희성 장로(전주양정교회)가, 원앙상은 남상훈 장로(삼례동부교회)가 수상해 공동체 안에서 모범적인 신앙과 헌신을 인정받았다.

이어진 선물 추첨은 장로 부부들에게 웃음을 더하며 따뜻한 교제의 시간을 만들었다. 모든 순서는 전서노회장 조창석 목사의 폐회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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