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김승균 기자 = 전주덕진교회가 11월 16일 본당에서 ‘2025 VIP 초청잔치’를 열고 지역의 새신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복음의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회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초청 행사로 보지 않고, 한 영혼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영적 부흥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8주간 준비해 왔다.
올해 초청잔치는 아가서 2장 10절 말씀인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를 주제 구절로 삼아 진행됐다.
성도들은 이 말씀을 붙잡고 전도의 마음을 일깨우며, 각자가 품은 VIP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 왔다.
전주덕진교회는 이번 초청잔치를 앞두고 릴레이 금식기도, 장로들의 합심기도, 구역별 중보기도를 이어 왔다.
전주덕진교회 김영식 장로는 "단순한 즉흥적 접근이 아니라, 관계를 기반으로 한 전도를 회복하는 것이 이번 행사 준비의 핵심이었다"고 준비 배경을 설명했다.
준비 기간 동안 TF위원회와 각 부서가 긴밀하게 협력해 행사 전 과정을 세심하게 점검했고, 성도들은 VIP 한 사람 한 사람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초청에 힘썼다.
그 결과, 70여 명의 새신자가 이번 자리에 참여해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교회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이날 예배에서는 배혜진 집사가 암 투병 과정에서 겪은 은혜의 간증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배혜진 집사는 자신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했던 순간들을 나누며 “삶의 가장 어두운 자리에서도 주님은 나를 붙잡아 주셨다”고 고백했다.
예배에 참석한 많은 이들은 간증이 전하는 진정성에 눈물을 보이며 공감했다.
간증을 전한 배혜진 집사의 동생이자 덕진교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배광진 장로는 “이번 초청잔치를 통해 덕진교회가 다시 한 번 말씀과 기도로 영혼 구원의 본질을 붙잡게 됐다”며 “한 사람의 변화가 공동체를 새롭게 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성 담임목사는 이번 행사를 돌아보며 “전도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거룩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덕진교회는 앞으로도 영혼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복음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성도들은 예배를 마친 뒤, VIP들과 함께 교제하며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덕진교회는 이번 초청잔치를 계기로 ‘전도는 나로부터’라는 실천적 메시지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