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박성수 선교기자= 한 건물에 여러 교회가 시간차 별로 모이는’ ‘공유교회’(https://www.youtube.com/watch?v=1FEcvMZmpvg)의 개념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유교회로 모이는 예배당 입구에서 안남기 목사 ⓒ데일리굿뉴스
 ▲공유교회로 모이는 예배당 입구에서 안남기 목사 ⓒ데일리굿뉴스

공유교회의 한 사례로 손꼽히는 샘솟는교회(담임 안남기 목사)는 인천 청라국제도시나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의 이정표에서 알 수 있듯 신 시가지형 신축 건물들로 즐비한 ‘활발함이 넘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만큼 대체로 젊은층이 많은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셈이다.

샘솟는교회(http://wsch.onmam.com)는, 육군 군목 출신의 안남기 목사가 두 번의 사역지 이동을 거친 후 개척해 현재 4년 차 된 교회다. 

하지만 실상 샘솟는교회 연혁은 2011년부터로 이미 13년차의 교회다. 그동안 교회 내적으로 우여곡절 끝에 지금에 이르렀고, 현재 공유 교회는 어시스트미션(https://amission.kr, 대표 김학범 목사, 사무총장 김인홍 장로)의 협조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샘솟는교회 담임 안남기 목사는 군종 육군 53기 출신으로 율곡부대, 열쇠부대, 수방사, 탄약사령부 등 20여년을 군선교 사역에 헌신해왔다. 기독교 상담학을 전공한 그는 군목 사역 중 장병 심리 상담 특히 트라우마 장병 치유 사역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그는 샘솟는교회 사역을 통해 ‘소유나 성장보다’는 ‘공유와 부흥이라는 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분주’하다. 단지 교회당이라는 건물 소유의 집착을 지양하고, 공유교회를 통해 그동안 연결된 인맥들을 돕고 세워 부흥을 이뤄내는 ‘조력의 목회’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사역 활성화나 군선교연합회(MEAK)에서의 상담학 강의, 각종 심리 전문가 집단 활동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사역으로는 지난 여름 ‘포항 지역 수재민 치유 캠프’를 통해 그 트라우마 해소를 위해 잠언·전도서·욥기와 히브리서 등을 통한 힐링 사역에도 혼신의 힘을 쏟았다.

물론 안 목사 자신도 사실 본 교회 사역에서는 상처 입은 시간들이 있었다. 그동안 10년 가까이 된 샘솟는교회는 두 교회로 분리되는 아픈 시간도 있었다. 

이에 안 목사는 교회의 재정 등 제반 권리는 다 내려놓고 이번에 공유교회 공간 내에 ‘사실상 새로이 개척하듯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성결숲설교’로 이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안 목사는 ‘내가 너를 사랑하였노라’, ‘힐링 밀리터리’, ‘성경숲설교’ 등 최근의 저서와 군목 시절 당시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리스도의 사랑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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