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더미가 된 집에서 건진 성경을 들고 있다.(사진출처=순교자의소리)
▲잿더미가 된 집에서 건진 성경을 들고 있다.(사진출처=순교자의소리)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전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이 신앙으로 인해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1일 한국순교자의소리 현숙 폴리 대표가 세계복음주의협회 종교자유위원회 통계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날 3 억 6 천만 명의 기독교인이 박해를 받고 있다"며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하루 평균 16 명이 살해, 17 명이 체포, 10 명이 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순교자의소리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의해 남편과 아들을 잃은 나이지리아 출신 기독교인 레O를 소개했다. 레O은 무장단체의 방화로 집이 전소되면서 딸과 지낼 처소가 없는 상황이다. 

현숙 폴리 대표는 "레O처럼 성경조차 소유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며 "이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순교자의소리는 오는 5, 12일 핍박받는교회를 위한 세계기도의날을 맞아 한국교회에 기도달력과 긴급 기도제목이 담긴 월간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세계복음연맹이 제정한 이날에는 전 세계 130여국 10만 여 교회가 함께 동참할 예정이다.

기도달력 및 월간지 신청은 한국순교자의소리(www.vomkorea.com/idop)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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