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총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년감사예배·시무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예장 백석총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년감사예배·시무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며 진정한 믿음의 공동체로 거듭납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예배로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22년을 영적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이웃을 섬기며 복음 전파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예장 백석총회는 3일 온라인으로 신년감사예배와 시무식을 개최했다. 유튜브 생중계엔 백석총회와 백석학원, 기독교연합신문 관계자들이 참여해 신년 인사를 함께 나눴다.

김진범 부총회장은 고린도전서 12장 12~27절 말씀을 본문으로 '백석인의 책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부총회장은 "매사에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구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신앙인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삶 속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운용하시고 다스려 가시는 백석공동체의 온전한 책임"이라며 "맡겨진 소임을 잘 감당하면서 진정한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자"고 권면했다.

이어 진행된 시무식에서 장종현 총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장 총회장은 "이제 백석공동체는 각자 주어진 사명에 따라 100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복음 전파"라고 강조했다.

장 총회장은 "백석학원은 학원복음화를 통해 민족과 세계를 살릴 기독 인재를 양성하고, 백석총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총회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학교법인 백석대학교 이사장 박요일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심히 무너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 수록 더욱 나누길 힘써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이웃에게 나누고 섬기자"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총회와 산하기관의 발전' '코로나19 극복과 교회들의 부흥' 등을 위해 기도하며 2022년 위기를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삼자고 다짐했다.

[최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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