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김준호 선교기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자이자, 학교법인 횃불학원 前 이사장 故 이형자 권사가 3월 17일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자이자, 학교법인 횃불학원 前 이사장 故 이형자 권사가 3월 17일 별세했다. ⓒ데일리굿뉴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자이자, 학교법인 횃불학원 前 이사장 故 이형자 권사가 3월 17일 별세했다. ⓒ데일리굿뉴스

고 이형자 권사는 1977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모임인 횃불회를 시작으로, 1979년 한국기독교선교원을 세웠다. 지난 1989년 현재의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을 설립한 후 재단법인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원장·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96년 학교법인 횃불학원의 초대이사장을 지낸 그는 1997년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와 협약을 통해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설립했다.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총장 웨이브라이트 박사와 협약식에 서명하는 생전의 故 이형자 권사.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총장 웨이브라이트 박사와 협약식에 서명하는 생전의 故 이형자 권사.

일찍이 여성사역과 세계선교에 큰 뜻을 품었던 고인은 한국기독교 100주년 선교대회 여성분과추진위원장, 1995년 GCOWE’95 부위원장, 2005년 WOGA KOREA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WOGA 2007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 2009 한국-아프리카 여성대회, 다수의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이끌어 세계복음화와 여성복음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 권사는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와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각각 명예 선교학 박사학위와 명예 문학 박사학위를, 전주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를 수여받았다. 저서로 ‘한민족 디아스포라’(전 2권, 선교횃불)와 '담장을 넘은 평생기도'(두란노서원)가 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로 신동아그룹 회장을 지낸 최순영 할렐루야교회 원로장로와 장남 지욱(前 신동아화재 이사), 차남 지열(기독교선교횃불재단 이사장), 장녀 지선 씨(횃불학원 이사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 19일 오전 8시 40분이며, 발인예배는 오전 10시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천국환송예배는 같은 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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