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매일경제신문사/268쪽/1만5,000원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달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메타버스가 혁신 생태계라는 내용의 서적이 출간됐다. ‘메타버스라는 캔버스에 그린 도시이야기- 메타버스 시티’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에 대한 대안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찾는다.

이 책은 ‘환경‧인구‧불평등으로 인한 도시의 위기’, ‘코로나와 디지털로 인한 도시의 변화’, ‘메타버스와 도시’, ‘대전환기 미래 도시’의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환경과 기후위기와 같은 생태계 문제부터 지역 간 불균형, 불평등과 같은 양극화 문제 등 인류가 직면한 도시화의 문제를 언급하며 시작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은 일상을 디지털화 했으며 이는 도시의 변화를 더 촉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변화를 촉구한다. 저자는 오늘날 지속가능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이후 책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도시문제의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2차원 좌표에 3차원 공간 정보를 덧입히고,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자율주행,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로 무장한 스마트 시티를 만들어가는 미래를 제시한다.

과연 메타버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의 모든 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받는 도시, 디지털을 활용해 더 나은 공공 서비스와 재난 관리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도시, 현실과 가상이 연동해 현실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스마트 시티가 될 수 있을까? 메타버스와 미래도시에 관심 있다면 해당 서적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심재국 박사는 경희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새로운 유형의 창조적 산업입지’ 관련 논문으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KCC에 입사해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안성공장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재직 중 서산, 안성, 울산, 세종 네 곳의 산업단지 개발과 서산 실리콘공장 등 5개의 공장 신증설에 참여했고, 수원과 울산 등 역세권 개발, 여주 물류단지, 용인 마북 R&D단지등 많은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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