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사이비가 교묘한 상술로 지역 관광산업까지 무너뜨리며, 지역주민들의 삶을 황폐하게 하는 일을 더이상 간과할 수 없습니다."가평 지역 교계가 이단·사이비 단체들이 관광사업을 빌미로 지역을 흡수하고 있다며 주의와 관심을 촉구했다. 가평기독교총연합회(가기총·민현기 총회장)는 26일 경기 가평군 청평장로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내 이단 침투 현황을 알렸다. 북한강을 따라 우거진 숲을 품은 경기 가평군은 국내 대표 관광명소로 꼽힌다. 가평군은 '자연을 경제로'를 슬로건으로 관광자원을 통한 지역 활성
믿음은 처음보다 과정이 중요하고 과정보다 마지막이 더 중요합니다. 마지막에 패하면 참으로 처참하기 때문입니다.축구 경기 중에 극장 골이 있습니다. 이것은 반전을 의미합니다. 축구는 전후반 90분입니다. 이 시간 안에 끝나야 합니다. 그런데 내내 지고 있거나 비기고 있던 팀이 종료 1분을 남기고 골을 넣어서 비기거나 이깁니다. 이때의 골을 극장 골이라고 말합니다.극장 골을 넣은 팀은 기분이 하늘을 날아갑니다. 그런데 골을 먹은 팀은 전부 축 처집니다. 90부 내내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싸웠던 과정이 물거품이 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조절하지 못 해 부담한 금액이 4년간 5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수도권 지자체들이 공사에 납입한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관련 가산금(벌금)은 약 577억원으로 집계됐다.2020년부터 시행된 반입총량제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연간 생활폐기물 양을 제한하는 제도로, 지자체별로 할당량을 초과하는 만큼 가산금을 내야 한다.지난해의 경우 서울 12곳과 경기 7곳 등 모두 19개 지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의대 교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인수위는 "복지부가 (의대) 교수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겁박한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한다"며 "의대 교수님들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14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하나로 뭉쳐 총력을 다해 싸울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인수위는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의 회장직 인수를 돕는 조직이다. 강경파인 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다.인수위는 "5월이 지나면 많은 학생들이 유급과 제적 위기를 맞게 될 것이기에 의대 교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미래의 숲리더가 될 아이들이 숲 속을 거닐며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숲사랑청소년단(이사장 김명전)은 27일 홍릉수목원에서 '제17기 어린이 숲리더' 개강식을 갖고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 숲리더'는 초등학생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는 모집 인원을 20여 명으로 한정했다. 첫 프로그램이 진행된 홍릉수목원은 면적이 43만 5천㎡에 달하는 국내 최초의 수목원이다. 침엽수와 활엽수, 관목 등 다양한 수목으로 구성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국가대표 손흥민이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EPL 사무국은 27일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올해의 팀 후보 20명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시즌 15골, 9도움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선정됐다.손흥민은 도움 한 개를 추가하면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와 일렉트로닉아츠(EA) 스포츠의 FC24가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3원 오른 1천708.4원이었다.주간 단위로는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올랐다.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0.2원 상승한 1천77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5원 오른 1천679.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82.5
엔화 약세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발표 이후 가속도를 내면서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158엔선을 넘어섰다고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엔/달러 환율은 26일(현지시간) 장중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8.4엔까지 치솟았다.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8엔대로 추락한 것은 1990년 5월 이후 처음이다.NHK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 이후 엔저가 한층 더 가속화됐다"고 전했다.실제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동결 등 종전 금융정책 유지를 결정한 26일 낮 도쿄 외환시장에서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인터뷰①에 이어) '사람을 살리는 음악'.범키는 이 소명을 발견하기까지 '사람이 없으면 못 사는' 자신을 사람들로부터 고립시켰다.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한 아내와 매일 말씀 앞에 서며, 오로지 하나님을 구하는 여정이었다. 그 4년은 하나님을 만나기 이전의 '30년을 버리는' 시간이었지만, 그랬기에 약속으로 받았던 말씀대로 '새로운 피조물'로서 채워지는 시간이었다. 늘 사람들과 함께하는 인생이었으나 의리와 성공으로는 사람들을 진정 도울 수 없었다. 오히려 죄의 종으로 함께 끌려다니는 인생이었
우리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약 7만5천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우리카드는 26일 대고객 사과문을 게재하고, 사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는 한편, 내부 보안 체계를 강화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우리카드에 따르면 올해 1∼4월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에서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신용)정보 약 7만5천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됐다.유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 성명 ▲ 전화번호 ▲ 우리카드 가입 여부로, 이를 받은 카드모집인은 우리카드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세계 제2위의 커피 원두 생산지인 베트남의 가뭄으로 원두 공급 부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두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커피 시장의 양대 품종 중 하나인 로부스타 원두의 원두 기준가는 올해 약 50% 급등, 최소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이는 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지인 베트남의 원두 재배 농가들이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세계 로부스타 공급량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는 베트남에서 가뭄으로 원두 생산량이
암 치료를 받은 생존자들 가운데 외로움을 많이 느낀 사람들의 경우 외로움을 적게 느끼거나 전혀 느끼지 않는 생존자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6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암학회(ACS) 소속 징쉬안 자오 연구원팀은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저널(JNCCN)에서 암 생존자 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와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자오 연구원은 "암 진단과 치료는 건강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초래, 암 생존자의 사회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외로움을 유발할 수 있다"며 "자
서울시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가 최고 60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26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 14 세부개발계획 수립(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 공고가 나왔다.공람에서 목동14단지는 최고 높이 계획을 기존 35층에서 60층으로 변경했다. 공급 세대 수는 총 5천7세대다.목동신시가지는 1∼14단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한 가운데 6단지에 이어 이번에 14단지의 정비계획이 수립되면서 이 일대 재건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앞서 목동6단지는 지난해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국내 주요 교단교파 소속의 장로부총회장들의 모임인 한국교회장로부총회장협의회(대표회장 김영구 장로, 예장 합동)는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임원부부 워크숍을 가졌다.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소재 강릉교회(이상천 목사)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 먼저 감사 이승길 장로(예장 백석대신)의 사회와 윤택진 장로(수석 상임회장, 예장 통합)의 설교로 예배를 드렸다.윤택진 장로는 '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엡 5:15~17)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 번 주어지는 인생에서 장로와, 장로부총회장이라는 귀한
미국 대학가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민간인 공격을 규탄하는 시위가 번진 가운데 그간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데 비교적 조용했던 서부 대학까지 대열에 동참했다.2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USC, 낯선 시위의 시대에 직면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촉발한 학생 시위와 이로 인한 학내 안팎의 파장을 집중 조명했다.NYT는 개교한 지 144년이 된 이 학교가 그간 정치 시위나 학생 운동과 관련한 명성은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NYT는 "USC가 일각에서는 학문적으로 앞선
가자지구 '최후의 피란처'인 라파에서까지 이스라엘군의 지상전 강행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속속 나오고 있다.가자 최남단인 라파 인근에 이스라엘군 탱크 수십 대가 목격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인근에 민간인 대피 시설을 조성하고 밤새 공습을 퍼붓는 등 본격적인 지상 공격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25일(현지시간) AP·EFE 통신 등 외신들은 라파 인근에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가 집결하고 있으며 이는 라파 지상전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EFE가 사진 기자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파 인근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6일 최근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이같은 일본은행 결정 뒤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6엔을 돌파하며 엔화 가치는 또 다시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교도통신과 NHK 등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교도는 회의 참석자가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은 2007년 2월 이후 지난
고도 100∼1천㎞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SM-3'가 도입된다.방위사업청은 26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에서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SM-3)을 해외 구매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미국산 SM-3 구매는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사업 기간은 2025∼2030년이며, 총사업비는 8천39억원이다. 미국산 SM-3의 발당 가격이 200억원 이상임을 고려할 때 도입 발수는 약 40발로 추정된다.SM-3는 해군 이지스구축함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과정에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6일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소환했다.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이 지난해 8월 유 관리관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공수처에 고발한 지 약 8개월 만이다.이날 오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공수처가 있는 과천 정부청사에 출석한 유 관리관은 "성실히 답변드릴 것이고, 조사기관에서 충분히 밝힐 것"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
외식업체들이 가정의달인 5월을 앞두고 버거, 피자 가격을 줄줄이 올려 가계 식비 부담을 키우고 있다.맥도날드는 다음 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린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되지만, 탄산음료 단품, 사이드 메뉴 가격이 올라 세트 가격은 6천900원에서 7천200원으로 300원씩 오른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