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가정의달인 5월을 앞두고 버거, 피자 가격을 줄줄이 올려 가계 식비 부담을 키우고 있다.맥도날드는 다음 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린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되지만, 탄산음료 단품, 사이드 메뉴 가격이 올라 세트 가격은 6천900원에서 7천200원으로 300원씩 오른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
시장의 주목을 끌었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해당 ETF의 단기적 성공 여부에 대해 견해가 갈리고 있다.해당 ETF들에 상장 후 3거래일 동안 1조2,000억원가량이 순유입된 가운데, 수수료 등에 따라 ETF 간에도 자금 유출입이 일어나는 등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 자료를 인용해 첫 3거래일 동안 해당 ETF 자금 순입액이 8억7,100만달러(약 1조1,681억원)라고 추산했다.세계 최대 자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을 의미하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최근 1년간 9개 품목 37개 상품의 용량이 실제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참가격에서 관리하는 가공식품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언급된 상품에 대한 슈링크플레이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우선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서 관리하는 가공식품 209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2022년 12월∼2023년 11월) 사이 3개 품목 19개 상품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
식품 물가가 치솟은 가운데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고 양을 줄인 '슈링크플레이션'이 최근 이슈로 떠올랐다.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인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4일 "정직한 판매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식품 기업이나 외식 업자들은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는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으로 불리는데 '인색하게 아낀다'는 뜻의 '스킴프'(skim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모든 부처가 물가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즉시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이상저온 등으로 예상보다 물가 하락 속도가 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45억원을 투입해 배추·무 등 14종 김장재료의 할인 품목과 할인 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바나나·망고, 전지·탈지분유,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그룹' 등 2관왕을 기록했다.12일(현지 시간) MTV VM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핑크가 '올해의 그룹', '베스트 안무'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수상하게 된 '올해의 그룹'은 2019년 신설된 분야로, K팝 그룹 등이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에서 제외된다는 비판 여론을 반영해 만들어졌다.부문이 만들어진 이래 지난해까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년 연속 수상해왔으며 블랙핑크가
평양 주민의 휴대전화 보급률이 70%를 웃돌지만, 지방에서는 그 절반 이하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식량 배급을 경험한 비율 역시 평양이 지방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통일부의 '북한의 경제·사회, 정치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탈북민 3,415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 결과 평양 주민의 휴대전화 보유율은 71.2%로 집계됐다.평양을 벗어난 지방 중 '접경지역'과 '비(非)접경지역'에서는 각각 31.1%와 36.0%였다.이러한 평양과 지방 간 격차는 다른 정보기기에서도 나타났다.컴퓨터 보유율은 평양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그러나 설탕 가격은 또 올라 넉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4.3으로 전월(127.7)보다 2.6% 내렸다.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 127.0까지 떨어졌다가 4월 소폭 반등하는가 싶더니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
본지는 우리 주변의 선한 이웃과 가슴 따뜻한 삶의 현장을 소개하는 를 연재한다. 이 땅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의 선한 행적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 출근길로 분주한 발걸음들이 거리를 바삐 오가는 오전 8시, 은은한 버터 향과 향긋한 빵 내음이 코를 자극한다. 여기에 푸근한 주인장의 미소가 더해 발걸음이 멈춘다.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디저트 가게 ‘티라미수’다.이곳 권강현 사장(51)은 취미였던 베이킹으로 가게 문을 연 지 벌써 10년째 접어들었다. 그는 외롭고 상처받은 사람들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올해는 예년에 피해 유난히 폭염이 심하다. 그만큼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값도 급등했다. 국제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에어컨 장시간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폭탄이 우려되는 시점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에어컨을 계속 켜두기보다 일정 시간 켰다가 끄는 것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에어컨에 따라 전기요금을 아끼는 방법이 다르다. 에어컨에는 정속형과 인버터 형 두 종류가 있다. 두 종류를 구분하는 것은 2011년도를 기준으로 신·구형으로 구분되는데 2011년 이전 제품을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영국 유력 일간 더 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자 지면 3개면을 할애해서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잠정 중단과 관련한 특집 기사를 실었다.더타임스는 1면 머리에 'BTS, 세계 최대의 보이밴드는 왜 갈라졌나'라는 문구로 특집 기사가 실렸다고 크게 알렸고 뒷면엔 전면 사진과 2018년 BTS를 인터뷰한 아시아 에디터의 분석을 보도했다.이 신문의 아시아 에디터 리처드 로이드 패리는 'BTS와 나: 활동 중단에 놀라지 않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고 혹사하는 아이돌 시스템과 팬덤 문화를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엠에이치앤코(대표 오상흔)는 중증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기증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엠에이치앤코는 모던하우스, 버터 브랜드를 전개하며 침장·주방·인테리어용품·팬시용품·가구 등을 판매하는 국내 대표 리빙 기업이다. 해당 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2019년부터 3년간 누적 기증액 80억을 돌파했으며 판매 수익은 18억을 돌파했다.㈜엠에이치앤코 기증품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굿윌스토어 4개 신규 매장 오픈과 장애직원 100여
[데일리굿뉴스]이새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그룹 해체는 아니지만 세계 최정상에서 엄청난 팬들을 거느리며 최전성기를 누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K팝을 넘어 세계 가요계와 대중문화 분야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늦게 올린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영상은 방탄소년단이 멤버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터놓는다는 콘셉
곡물·유지류 가격은 하락, 육류·유제품·설탕은 상승지난 3월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세계식량가격이 지난달에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계식량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9.7)보다 0.8% 하락한 158.5포인트였다.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3월에는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4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품목별로 보면 곡물과 유지류의 가격지수는 다소 하락했으
[데일리굿뉴스] 조유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6월 새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한다. 가요계에 따르면 BTS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마지막 날 공연에서 '2022.6.10'이라는 날짜를 공개했다.공연 마지막 곡인 '퍼미션 투 댄스'가 끝난 뒤 나온 흑백 영상에는 멤버들의 모습이 잠시 나타났다 '우리는 방탄이다'(WE ARE BULLETPROOF)라는 자막이 떴
[데일리굿뉴스] 신동선 선교기자= 포항성모병원은 최근 외과 하동엽 과장이 복강경담낭절제술로 담석증, 급만성 담낭염 및 담낭용종 수술 2,200례를 달성했다.하동엽 과장은 포항성모병원에서 2013년 9월부터 현재까지 약 9년간 2,200례, 과거 대학병원 재직 수술까지 포함하면 3,000례 이상이라고 밝혔다. “과거 복부수술의 병력이 있거나, 합병증을 동반한 급성담낭염 환자까지 포함한 모든 2,200례 환자에서 개복 전환률이 1% 미만에 그쳤다. 과거력상 복부수술 병력 환자에게 우선 복강경 수술을 한다”고 했다.담석증은 서양 전체 인
며칠 동안 외출을 할 수 없다 보니 바깥세상이 그리워진다. 세상사에 대한 관심은 유별나다.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고 살아 온 나에게 폐쇄된 공간은 답답하기만 할 따름이다. 창을 통해 밖을 지켜 보다 낯선 모습을 목격했다.내가 자주 찾는 음식점 주변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값이 싸기도 하고 맛있기도 해서 시간 날 때마다 찾는 순대집이다. 돼지 창자를 요리한 것이라며 아내는 질색이지만 나는 혼자서도 종종 그 집을 찾곤 한다. 메뉴는 순대국과 내장탕 등 서너 종류에 불과하다. 식사와 함께 나오는 반찬이라고 해 봤자 깍두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현지 시각으로 8일 오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를 연다.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은 "이번 공연은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파해 전 세계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BTS 멤버들과 팬들의 만남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콘서트 이후 약 한 달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BTS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수습기자 =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자 간담회에서 슈가)글로벌 팝스타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히트곡 '버터'(Butter)로 야심 차게 그래미 문을 또 한 번 두드렸지만, 견고한 벽은 뚫리지 않았다.쟁쟁한 후보들과 맞붙은 끝에 수상 문턱에서 멈춰 섰지만, '다이너마이트'(Dynamiter)에 이어 '버터'까지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자취를 남겼다는 평가다.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4일 "정규 음반이 아니라 일종의 이벤트성 싱글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시상식인 '제64회 그래미 어워즈'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가요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의 수상을 기대하면서도 후보군이 쟁쟁해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고배'를 딛고 올해 수상에 성공한다면 한국 대중음악계 사상 처음으로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를 품에 안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는 한국 시각 4일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