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충남에 이어 서울에서도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 교계와 시민단체, 학부모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26일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 재석 의원 60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상정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이 전체 의석(112석) 중 76석을 차지하고 있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심의·의결했다. 폐지안은 곧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조례가 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계와 시민단체, 학부모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300여 개 기관과 단체 등으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폐지전국네트워크는 24일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상황이었는데 긍정적으로 한 발짝 나아가 기쁘다"며 "이번 폐지 결정으로 부작용 많은 전국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힘이 실리길 바란다"고 했다. 학생인권조례는 2010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처음 제정된 후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서울을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미국에서 트랜스젠더의 여성 경기 출전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여성 선수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스포츠 협회를 상대로 한 법적 다툼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미국 대학 소속 전현직 여성 운동선수 16명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문제 삼은 선수는 본인을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생물학적 남성 리아 토머스다.토머스는 2022년 3월 미국대학선수권 여자 자유형 500야드(457.2m)에서 우승을 차지해 논란이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공공도서관과 초·중·고 공립학교 도서실에 비치된 성교육책의 선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학부모들이 지속해서 문제가 되는 도서의 회수를 요청하고 있지만 교육계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시민연대)는 18일 대전시청 앞에서 전국 71개 학부모단체 및 시민단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음란·유해 도서를 편파적으로 심의한 간행물윤리위원회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간행물윤리위원회는 전국 학부모 단체 대표들이 음란 유해 도서로 심의 청구한 66권 중 11권에 대해 '청소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미국에 동성애 문화가 확산하며 청소년을 중심으로 동성애 수용 분위기가 형성되는 모양새다. 국내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인 중 자신을 LGBTQ+ 그룹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10년 전과 대비해 2배 이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성애자, 레즈비언(L), 게이(G), 양성애자(B), 트랜스젠더(T) 중 자신을 어느 범주로 인식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6%가 하나 이상의 LGBTQ+ 그룹에 속한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분
자신을 성소수자(LGBTQ+)로 인식하는 미국인의 비율이 10년 전 대비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갤럽이 지난해 18세 이상 미국인 1만2천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성애자, 레즈비언(L), 게이(G), 양성애자(B), 트랜스젠더(T) 중 자신을 어느 범주로 인식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6%가 하나 이상의 LGBTQ+ 그룹에 속한다고 답했다.자신이 이성애자라고 답한 응답자는 85.6%였고, 6.8%는 응답을 거부했다.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LGBTQ+로 응답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우리나라 청소년 절반 이상이 동성애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5일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과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중고생 7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52%가 동성애 인정 여부에 대해 '인정해 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한 비율(26%)의 두배다. 나머지 응답자 2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동성애 허용'에 관한 찬반을
인천 퀴어축제 주최 측이 기독교 단체의 광장 사용을 승인한 구청 처분이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14일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최근 조직위가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상대로 낸 부평역 광장 사용신고 수리 처분 무효확인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부평구 광장 사용 규칙은 행정기관 내부의 재량 준칙에 불과해 대외적 구속력이 없다"며 "수리 처분에 일부 하자가 있더라도 그것이 처분을 무효로 돌릴 만큼 중대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조직위는 지난해 9월 9일 부평역 광장에서 퀴어축제를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가 최근 다시 부활하면서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성애 조장 등 조례안의 우려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교계는 학생인권조례의 조속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지난해 말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충남도의회를 통과했다. 전체 47석 중 34석으로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폐지가 결정됐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폐지안이 도의회를 통과한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지난 2일 충남도교육감이 재의결을 요구한 충남 학생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대법원이 성별정정 신청인에게 '성전환증' 환자 진단서와 '성전환 수술' 증명 서류를 제출하도록 한 조항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법원행정처는 현행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예규 제550호 '성전환자의 성별정정허가신청사건 등 사무처리지침'의 내용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별정정 신청자에게 성전환 수술을 포함한 의료적 조치를 요구하지 않도록 개정한다는 게 골자다. 현재 우리나라 각급 법원은 대법원 예규인 해당 지침에 의해 성별정정 신청자에게 외부 성기 성형 수술 및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용산구 이태원동에 난립한 트랜스젠더바와 클럽, 주점 등으로 인해 근방 초등학교들의 피해가 크다.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하는 상황이지만 교육당국과 지자체는 방치하고 있다. 용산구 A초등학교 후문에서 도보로 1분 거리(57m)에 트랜스젠더바 가게가 성업 중이다. 한두곳이 아니다. 학교 반경 200m 내에 무려 30개가 넘는 트랜스젠더바와 트랜스젠더 클럽, 주점 등이 영업 중이다.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등하굣길이 유흥가로 바뀐 것. 에이즈예방센터 아이샵(iSHAP) 간판도 가까운 곳에 자리했다. 이태원동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이달 중 서울시의회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수순에 제동이 걸렸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폐지안)'의 수리, 발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번 결정은 폐지안의 수리 발의 무효확인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폐지안과 관련한 안건은 19일 서울시의회에 상정될 수 없게 됐다.시의회는 당초 19일 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22일 본회의에서 폐지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서울시의회에서 이달 중 소
미디어 이대로 괜찮나.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마약·동성애·칼부림 등 자극적인 소재와 묘사가 넘쳐난다. 시청률만을 의식해 미디어를 통해 무분별한 정보가 확산하며 우리 사회에 가치관 혼돈을 부추기고 있다. 자극과 흥미만 좇는 미디어의 행태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본지는 미디어의 실태와 과제, 해법 등을 담은 특별기획 시리즈를 연속 보도한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나는 엄마, 그리고 또 한 명의 엄마와 함께 살아요. 한 엄마는 의사고 다른 엄마는 스파게티를 요리해요."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영국의 유아용 애니메이션 '페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다양한 가족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높아지면서 가족의 법적 울타리가 희미해지고 있다. 특히 결혼관이 급변하며 비혼 동거가 새로운 가족형태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전통적인 혼인관 붕괴로 가정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조사결과에 의하면 국민 10명 중 8명은 동거 등 다양한 형태의 결혼제도를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난달 발표한 '저출산 인식조사' 결과에 의하면 '결혼제도의 다양한 형태 인정 여부'에 '매우 그
네팔 성소수자(LGBT+)들이 내달 첫 국제 성소수자 관광 회의를 개최한다.14일 네팔 일간 더 카트만두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회의는 내달 18일부터 이틀간 수도 카트만두에서 세계은행(WB)과 네팔관광청(NTB), 국제LGBT+여행협회(IGLTA)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달 네팔의 한 동성커플이 오랜 투쟁 끝에 남아시아 최초로 행정당국에 결혼 등록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이참에 네팔을 전 세계 성소수자들을 위한 또 하나의 여행 ‘성지’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 차별받는 성소수자들의 권익 신장에 기여하고 침
[데일리굿뉴스] 권현석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동성애자들을 대상으로 축복식을 진행한 영광제일교회 이동환 목사에게 '출교형'을 선고했다.이동환 목사는 지난 2019년 인천퀴어축제에서 이른바 '성소수자 축복식'을 진행해 이듬해인 2020년 감리회로부터 ‘정직2년’ 처분을 받은 바 있다.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징계무효소송을 제기해 교단을 상대로 법적 공방을 벌이며, 성소수자 지지 운동을 이어온 이 목사에게 교단 최고 수준 징계인 출교가 확정됐다.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지난 8일 경기도 안양시 경기연회 사무실에서 선고 공판을 열고
#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딸을 둔 A씨는 딸이 공공도서관에서 빌려온 성교육 책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남녀의 생식기를 그린 노골적인 삽화와 함께 자위 방법이 구체적으로 묘사돼있던 것. 호기심 많은 딸은 A씨에게 책 내용에 대해 집요하게 캐물었다. 공공도서관과 초·중·고 공립학교 도서실에 비치돼있는 일부 성교육 책들은 학부모를 괴롭히는 골칫거리다.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의 회수 요청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교육계는 이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학부모단체 관계자들과 교육계 관계자들은 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이프섹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유튜브 등을 통해 자극적이고 선정적 콘텐츠가 범람하면서 올바른 성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 표준안이나 공인된 성교육 교과서조차 없는 상황. '포괄적 성교육'이 난립하고 있지만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포괄적 성교육은 유네스코(UNESCO)가 2018년 개정 발표한 ‘국제 성교육 가이드’에서 권고한 교육과정이다. 섹슈얼리티에 대한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측면에 대해 배우는 커리큘럼으로 성평등에 기초한다.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존중에 기반한 성적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국내 최초로 트렌스젠더의 성별 인정 기준을 마련한 법안이 발의된다.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아도 성별정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골자인데 논란이 예상된다.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일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별의 법적 인정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법안은 성별정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혼인 여부나 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성별 정체성에 따라 성별의 법적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법안에 따르면 성별 정체성에 따른 성별과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된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보건 발전으로 인해 전세계적인 HIV/AIDS 감염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늘어나는 상황. 특히 10~20대 연령층에서 에이즈 감염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이하 한가협)는 시민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이즈 감염의 실상과 주된 감염 경로 등을 알리기 위해 21일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디셈버퍼스트(DecemberFirst)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덟번째 해를 맞은 디셈버퍼스트 행사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