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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회장 김윤태 교수)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아울러 학회지 '조직신학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신학회 27개 대학 소속 조직신학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재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주년 기리는 뜻깊은 시간"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는 18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종교개혁 500주년과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이란 주제로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윤태 박사(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회장)와 이종윤 원로목사(서울교회), 임승안 총장(나사렛대) 등 소속 신학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영한 박사(기독학술원장)와 조봉근 박사(광신대)가 기조강연에 나서, 학회의 20년 역사를 회고하고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영한 박사는 루터의 신앙적 고민과정을 주목하며, 오늘날의 신학자들도 루터와 같이 치열한 신앙성찰을 거쳐야 함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루터는 오랫동안 고뇌하고 기도하고 성경과 대결하며 내적인 시련을 통과했다"며 "어떻게 하면 은총의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한 루터처럼 우리에게도 이러한 고민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적인 시련을 통과하는 어두운 밤을 경험한 자만이 그리스도예수 안에서 역사하심을 체험할 수 있다"며 "목회자 뿐만 아니라 신학자들도 이 경험을 기꺼이 받아들여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가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봉근 박사는 학회의 20년사 회고록을 발표했다. 조 박사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7년 가을에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산하의 보수적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뜻을 모아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를 창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박사는 "원래 보수장로교회 출신의 교수들을 중심으로 학회가 발전하게 됐지만, 점차적으로 여러 신학대학교의 교수들이 동참하며 학회가 광범위해졌다"면서 "창립 초기 때 학문적으로 상호 도전과 자극을 많이 받아 학자들이 서로 포용적인 태도를 가지게 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20주년을 맞은 학회에 대한 제언도 잊지 않았다. 조 박사는 "20주년을 맞은 지금, 어느 때보다도 중차대한 책임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성경적으로 더 깊은 연구와 논문발표를 해야한다"며 "영적으로 깨어 열렬한 기도와 간구와 도고하기를 쉬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종교개혁 정신 이어받아, 교회를 위한 신학으로" 이어서 12명 학자들의 분과별 발표가 진행됐다. 총 3분과로 진행된 발표에서는 칼빈과 루터, 웨슬리 등 종교개혁을 이끈 신학사상가와 종교개혁의 정신을 조명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은수 박사(백석대)는 '칼빈의 공교회적 삼위일체론과 신학적 공헌'이란 주제로, 공교회의 정통적인 삼위일체론을 비판적으로 계승한 칼빈의 독창적인 신학적 관점을 분석했다. 츠빙글리의 대해 발표한 박찬호 박사(백석대)는 츠빙글리의 저서 '참된 종교와 거짓 종교에 대한 주해'를 중심으로 하나님 중심적인 츠빙글리의 신앙관을 설명했다. 박 박사는 "츠빙글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하게 주장했으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했고 예정에 대한 교리도 발전시켰다"며 "츠빙글리의 신학은 하나님 중심의 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신열 박사(고신대)의 '루터의 초기 우상숭배 이해와 십자가 신학', 장호광 박사(안양대)의 '칼뱅의 인간론에 있어서 주체성 이해'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엔 김성봉 박사(성서대)의 사회로 총신대, 백석대, 장신대 등 신학대 조직신학자들의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학회장 김윤태 교수는 "복음주의조직신학회가 20주년을 맞기까지 많은 분들의 말없는 헌신과 수고가 있었다"면서 "신학자들의 오만함과 교회를 떠난 사명적인 신학을 가슴깊이 회개하고,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받아 교회를 위한 신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노력으로 김 교수는 앞으로의 학회장소는 학교가 아닌 교회에서 진행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1997년 11월, 한국정부는 IMF(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그로부터 7년 후인 2004년 5월정부는 차입금을 모두 갚으며 외환위기를 극복했다. 외환위기 후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 경제는 어떨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제의 기초체력은 탄탄하나, 성장동력은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보유액 세계 9위…청년실업과 사회양극화 심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발생 20년을 맞아 대국민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민 57.4%는 지난 50년간 한국경제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로 'IMF 외환위기'를 지목했고, 59.7%는 본인의 삶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20년이 흐른 현재, 대외건전성 측면에서는 1997년보다 크게 개선됐지만, 국민 삶의 질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1997년 IMF 구제금융을 받았던 때와 20년이 지난 현재 거시지표를 비교해 보면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몰라볼 정도로 탄탄해졌다.당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102억8천500만달러 적자였으며, 올해는 1∼9월 누적 흑자가 933억8천만달러에 달한다. 구제금융의 결정타가 됐던 외환보유액은 충분히 갖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시 외환보유액 대비 만기 1년 미만 단기외채(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부채)의 비중은 286.1%에 달했다. 하지만 지금은 단기 외채 비중이 30.8%(6월 기준)로 뚝 떨어졌고, 외환 보유액도 올해 10월 기준으로 3,844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세계 9번째로 높은 수치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은 저상장으로 고착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에 우리 경제는 7.6%, 1997년에 5.9% 성장했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1998년 -5.5%로 성장률이 곤두박질쳤다. 2010년대 들어서도 2013년 2.9%, 2014년 3.3%, 2015년 2.8%, 2016년 2.8%를 기록하는 등 2%대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올해는 3년 만에 3%대 복귀가 예상되지만 이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 유지될 지는 불투명하다. 외환위기 이후의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에도 우리 경제의 생산성은 여전히 저조하다. IMF는 최근 한국 정부와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노동생산성이 여전히 미국의 50% 정도 수준"이라며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미래를 짊어질 젊은층의 취업난이 심각하다.지난 10월 청년실업률은 8.6%로 동월 기준으로는 1999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청년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 3은 21.7%로, 청년 5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화 심화 역시 외환위기 이후 고질적인 사회문제로 자리잡았다. KDI 인식조사에서 IMF 외환위기가 한국 경제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이 무엇이냐고 묻자 응답자의 31.8%가 소득·빈부 격차 확대 등 양극화 심화를 꼽았다.

존 하이튼 미 전략 사령관(공군 대장)은 18일(현지시간) "위법적이라고 판단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핵 공격 지시를 받더라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로버트 켈러 전 전략 사령관이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 "대통령의 핵무기가 적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 거부할 수 있다"고 답변한 데 이어 현직 전략 사령관이 비슷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최근 미 의회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무기사용 권한에 제동을 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존 하이튼사령관이 이날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국제 안보포럼에서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법한 공격은 수행할 수 없다고 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 CBS 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위법한 공격 명령이라고 판단되면 그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가"라고 자문한 뒤 "대통령에게 위법이라는 의견을 전달하면 대통령은 왜 그런지를 물어볼 것"이라며 "그다음엔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적절한 옵션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게 일이 굴러가는 방식이다. 복잡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니다. 불법적 공격을 수행하라는 명령을 받을 경우 어떻게 이야기할지 많이 생각한다"며 "이런 무거운 책임을 맡은 자리에 있으면서 어떻게 생각을 안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불법적, 위법적 명령을 실행하면 감옥에 가야 할 수도 있다"며 "어쩌면 남은 평생 감옥에서 썩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나는 수십 년간 무력충돌법에 나오는 적법성과 필요성, 과잉금지 조항 등과 관련해 단련이 된 사람"이라며 "위법한 명령을 받았을 때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에 대한 여러 시나리오를 살펴보는 것도 임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 "미군은 언제나,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떠한 북한의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핵 억지를 위해 분명히 해야 할 대목으로, 분명히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19일 네이버의 인공지능을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를 선보였다. 올해 초 양사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발표한 후 처음 내놓은 제품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4월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씽큐 허브를 선보였는데, 이번에 네이버의 클로바를 추가한 것이다. 신제품은 음악, 교통·지역·생활 정보, 번역, 영어 대화, 뉴스, 검색, 팟캐스트 등 네이버 클로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더했다. 이에 따라 씽큐 허브는 가전 모니터링과 제어에 특화된 인공지능 허브 기기 역할에 클로바의 폭넓은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까지 가능하게 됐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이 LG,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에 연결된 공기청정기가 작동한다. 또 "하이 LG, 근처 맛집 찾아줘"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가 주변 맛집의 상호와 연락처를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하이 LG, 지금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라고 물으면 현재 위치에서 강남역까지의 거리 및 경로, 예상 소요 시간을 말해준다. 또 사용자는 씽큐 허브의 20W(와트) 고출력 프리미엄 스피커를 통해 네이버 뮤직이 제공하는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원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 스피커와 연동되는 가전제품은 ▲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LG전자 가전 7종 ▲ 스마트 전구(모델명 ILC60), 스마트 플러그(모델명 ESP-700Z) 등 IoT(사물인터넷) 기기 2종이며, 앞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와 네이버는 앞으로도 클로바를 활용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기와 서비스를 계속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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