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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음화를 위한 '제4차 군선교전략세미나'가 16일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드림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각 교회 군선교부 임원 및 군선교사역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군선교의 목표, 비전,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장준규 장로(전 육군참모총장)는 '군간부 신앙강화를 통한 군선교 활성화'란 주제로 군복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강을 진행했다.군간부의 가치관 및 신앙심이 장병들의 인성 함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장 장로의 오랜 생각이라고. 장 장로는 "사관학교, 부사관학교, ROTC 등 군사관련기관에서 간부들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간부들이 부대에 배치된 후 장병들을 좀 더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장병들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와 신앙관을 가르치는 일이 훗날 이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선한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영락교회가군부대 안에 설치한 북카페를 통해QT나 신앙상담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병희 장로(KMCF사무총장)가 '한국 군선교의 목표와 비전'을, 장윤진 목사(공군본부교회)가'한국 군선교 목회의 도전과 대안'을, 최승우 집사(제26사단 부사단장)가 '대대급교회 MCF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영락교회 선교부는 "60만 국군 장병의 복음화 비율은 27.6%에 불과하다"며 "매년 17만 명이 세례를 받고 있으나 비종교인은 52%나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영락교회가 군대 내 20%에 달하는 교회당을 설립하는 등 군선교 기반을 마련한 것처럼 다각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대 말기의 위대한 교부로 꼽히는 어거스틴. 그의 신학과 철학 사상이 잘 나타나 있는 저서 <신국론>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신국론>은 총 22권으로 이뤄진 대작으로 이교도들에 맞서 사상적 근거를 제시하고,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비한 최초의 역사 신학서로 꼽히고 있다. 교리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책 어거스틴의 <신국론>은 서양의 역사 철학과 정치 사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어거스틴은 로마제국의 역사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진정한 문명국가는 올바른 정신적 기반 위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로마제국이 몰락해가던 당시, 이교도는 국교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자신들이 믿는 신들의 보복으로 로마가 몰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때 어거스틴은 기독교의 사상적 근거를 제공하며 하나님을 전파하는데 힘쓰고, 교리의 기반을 닦으며 체계적으로 정비한 학자다. 또한 어거스틴은 <신국론>에서 시간을 보는 관점과 인류의 역사를 다른 관점으로 제시한다. 그는 시간의 창조주인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간이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방의 종교 사상들이 우주와 세계는 처음과 끝이 없다는 '순환적 시간관'을 가진데 비해, 기독교는 '직전적 시간관'을 가졌다고 제시했다. 또 인류의 역사를 '하나님의 나라'와 '땅의 나라'의 대립관계로 보았다. 책은 1~10권에서 이교의 신들과 유일신의 본질적인 상이점에 대해, 11~22권에서는 신의 나라와 인간의 나라를 대비하면서 인류 역사와 최후의 심판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옮긴이 김광채는 서울대학교 문리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어거스틴의 <신국론>을 비롯해 <고백록>, <삼위일체론>, <신망애 편람> 등을 번역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4일 인수동 소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이하 종교연합바자회)를 가졌다. 올해로 18회째인 종교연합바자회는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담임목사 김정곤)를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주지스님 수암),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주임신부 허중식) 등 3대 종교가 연합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의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에 사랑과 자비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과 감동의 이웃사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난치병은 특히 장기간 간병과 보호가 필요해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강북구는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자 각 종교들이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종교연합바자회는 천주교·기독교·불교가 공동 주최하되 해마다 종교별로 번갈아 가며 주관하고 있다. 올해 행사주관은 불교에서 맡았다. 이날 이웃돕기 바자회에서는 각 종교계와 기업 등을 통해 기증받은 의류, 식료품, 생활물품 및 지역 특산품 등 질 좋은 물건들을 다양하게 준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이뤄졌다. 아울러 즐거운 이웃사랑 축제인 만큼 국수, 떡볶이, 부침개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됐다. 또한 난타공연, 시 낭송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더불어 이진관, 소명, 신수아 등 인기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가 펼쳐져 바자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3대 종교가 함께 힘을 모아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으로 우리 이웃의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종교연합바자회. 이 뜻 깊은 행사를 시작하게 된 사연은 지난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88년부터 1989년까지 2년 동안 육군 1군사령부에서 군종신부와 군법사로 함께 복무했던 당시 수유1동 성당 이종남 주임신부와 화계사 성광 주지스님이 우연히 강북구에서 다시 만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꾸준한 만남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해보자’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 소식을 접한 인근 송암교회의 당시 박승화 목사도 참여하기로 해 강북구에서 3대 종교가 뭉치게 됐다. 이에 앞서 1999년 강북구가 백혈병에 걸린 수유여중 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한마음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것이 불씨가 되어 의기투합했던 3대 종교가 2000년부터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종교연합 자선바자회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후 해마다 10월이면 꾸준히 행사를 개최, 올해로 벌써 18회째 이웃사랑을 이어왔다. 이렇게 해서 2000년 1회부터 지금까지 모인 수익금은 10억 원을 돌파했다. 작년까지 모은 10억 100여만 원으로 해마다 20명에게 약 300만 원씩, 지금까지 329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특히 종교연합바자회의 불씨가 되었던 수유여중의 학생이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완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지역주민들이 기쁨과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강북구와 3종교연합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과 성금, 이 밖에 종교단체 별로 모은 후원금과 기타 수익금을 오는 11월 중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액 전달할 계획이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아내 최 모(32) 씨의 유서가 프린터 출력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16일 “이영학이 아내의 투신자살 직후 컴퓨터로 작성된 문서를 최 씨의 유서라며 제출했다”면서 “이영학이 제출했지만, 누가 언제 작성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영학이 제출한 이 문서는 최 씨가 쓴 것처럼 내용이 적혀 있고, ‘유서’라는 제목도 붙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경찰은 작성 시간이 자살 이전인지 이후인지 컴퓨터로 작성됐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지난달 6일 중랑구 망우동 집 5층에서 투신했고, 이영학은 사건 직후인 같은 날 유족 자격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이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서에는 최 씨가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하는 등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고, 이영학의 의붓아버지에게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영학은 지난 13일 취재진에게 “제 아내는 저를 사랑하는 것을 증명하려고 자살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숨진 최 씨의 몸에서 투신과 무관한 상처가 발견됨에 따라 이영학이 아내의 자살에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영학이 아내를 폭행, 학대하고 자살에 이르도록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중점적으로 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영학이 '아내의 유서'라고 주장하는 문서가 숨진 최씨가 작성한 것이 아닐 개연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 목사)은빛과예술로(대표 김광용 작가), 서울마포구 대흥동주민자치센터(동장 한두호)와 함께 '대흥동 우리 마을 불 밝히기' 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흥동 우리 마을 불 밝히기'기념식은 13일 서울 신촌우리갤러리(대표 김연태 목사)와 새롬문화센터(대표 마지원 목사)에서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대흥동만의 역사와 특징을 문화 예술로 표현해 마을을 하나의 문화브랜드로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 교회 교인들의 헌금으로 조명을 골목에 설치해, 어두웠던 골목을 밝게 비춤으로써 마을에 빛 갤러리라는 문화적 색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장헌일 원장은 환영사에서 "대흥동교동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내 18개 교회가 연합해 지역 주민들을 섬김으로써 깨끗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 교회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전했다. 한두호 동장은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러워지고,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대흥동 골목을 밝고 깨끗한 거리로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식 장소를 제공한 김연태 목사와 마지원 목사는 "빛 갤러리가 지역 주민은 물론 그 골목을 지나가는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마을 문화공간으로 골목을 변신시켰다"면서 "변신한 골목을 보고 지역 주민들이 기뻐해 교회도 큰 보람을 갖게 됐다"고말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대흥동주민센터에서'대흥이네 마을 축제' 빛 갤러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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