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카드사역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상해사범대부속
글방단

70·80년대를 풍미한 영국 록 밴드 '퀸'의 음악세계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한국 사회에서 하나의 신드롬을 낳고 있다. 이런 열기는 영화를 보면서 함께 노래 부르는 떼창, 보고 또 보는 'N차 관람' 등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영화를 만든 미국, 퀸의 나라인 영국에 이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왜 유독 이 영화가 우리나라 관객의 정서를 흔드는 것일까. 대한민국이 '퀸'에 빠진 이유와 그 속에 자리잡은 문화코드들을 살펴봤다. 떼창·N차관람 등 새로운 문화현상 낳아 성탄절이 다가옴에도 캐럴보다는 퀸의 노래가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더 많이 흘러나온다. 극장은 콘서트장이 됐고 반복해서 영화를 보는 관객이 늘어나면서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세대를 불문하고 퀸 음악 '체험담'은 SNS 타임라인에서 쉽게 접한다. '퀸망진창'(퀸과 엉망진창의 합성어), '퀸알못'(퀸을 알지 못하는 사람) 등 인터넷 신조어도 생겨났다. 이쯤 되면 이변을 넘어 가히 열풍이라 할 만하다. 그야말로 '보헤미안 랩소디'가 하나의 현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어롱 상영 인기와 일인다회 관람하는 N차 관람으로 '보헤미안 랩소디'는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해 국내 개봉 음악 영화 1위로 올라섰다. 영화의 흥행열풍에 퀸 신드롬은 스크린에서 온라인 입소문으로, 다시 방송·음반·공연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사실 영화는 개봉 전 국내 흥행 성공 전망이 불투명했다. 퀸과 머큐리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으나 록과 성 소수자는 흥행요소가 아니어서다. 머큐리 역의 라미 말렉(37)의 인지도도 낮았다. 그러나 영화는 한국 관객들의 정서를 정확하게 공략했다. 라미 말렉의 탁월한 내면 연기와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이 된 주인공의 반전 스토리, 퀸의 명곡들이 어우러져 전세대의 공감을 샀다는 평가다. 특히 퀸을 잘 모르는 2030세대들이 관객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신드롬의 주역이 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수자를 바라보는 시각,크리스천의 고민 퀸과 동시대를 살지 않은 2030세대들이 이토록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프리카 출생, 아시아에서 보낸 젊은 시절, 양성애자와 에이즈'. 프레디 머큐리를 따라붙는 말들이다. 소위 말해 주류사회에서 벗어난 삶을 산 그는 영국사회에서 아웃사이더였다. 퀸도 리드보컬로 머큐리를 영입하기 전까지는 주류무대에 설 수 없던 록 밴드에 불과했다. 아웃사이더였던 퀸이 전설의 록 밴드로 거듭나는 성장기는 젊은 세대들에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을 것이란 해석이다. 취업난 등 한국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낀 젊은 세대들이 퀸에 자신들을 투영해 강한 공감대를 낳았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퀸의 노래를 들으면서 젊음을 온몸으로 느꼈던 중년 이상 세대들에게는 영화가 감성을 자극하는 자극제가 되고 있다. 먹고 살기 바쁘고 감성도 무뎌져 음악을 멀리한 지 오래인 이들은 한때 뜨겁게 좋아했던 퀸의 명곡들 덕에 극장으로 몰려들었다. 직장인 윤모(47) 씨는 "영화를 2번 봤다"며 "퀸의 노래를 들었던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여운이 가시지 않아 집에서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실황을 계속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개봉 초반 중장년층 관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점차 동력이 2030관객으로 넘어갔다"면서 "이들이 열풍을 끌고 가는 건 영화를 통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현실에서 박탈감이 있다는 걸 말한다. 영화 속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죽어가고 있는 데 아마 그런 부분에서 관객 모두가 특히 젊은 관객 분들이 동정표를 던지기도 하고 자기 동일화의 모습을 찾기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12세 관람가인 이 영화에는 주인공이 동성과 키스를 하고 마약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묘사된다. 앞서 언급한 대로 프레드 머큐리는 양성애자이고 에이즈 환자였다. 성적 소수자의 삶을 살았던 그는 실제로 성정체성으로 인한 혼란으로 힘겨워했고, 이러한 삶은 그의 음악과도 무관할 수 없다. 하지만 퀸의 열풍 속에 이런 사실들은 중요하게 인식되지 않는 분위기다. 음악이 좋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진 관객도 있었다. 인천에 사는 김모 씨는 "이 영화는 우리 사회가 소수자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나와 다름을 차이로 보지 말고 수용해야 하는 건 맞지만, 감성에 치우친 동정이나 연민은 자칫 신앙적인 관점과 충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가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퀸'이라는 그룹의 음악을 재조명하게 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프레드 머큐리의 성정체성이 그의 음악 인생에 끼친 영향을 생각한다면, 크리스천들에게는 무조건 열광할 수만은 없는 영화일 것이다.

올해도 연탄 가격이 19% 가량 인상되면서 쪽방촌과 달동네 주민 등 소외이웃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들을 돕는 복지단체들도 걱정이 되긴 마찬가지. 복지단체들은 가정용 연탄 가격은 동결하고 영업용 연탄 가격을 올리는 게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연탄 가격 인상으로 '한숨'…연탄 후원도 줄어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불리는 중계동 백사마을에는 아직도 600여 가구가 연탄을 주 난방연료로 사용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따르면 전국의 약 14만여 가구가 연탄을 사용하는 데 매해 상승하는 연탄 가격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십 수년째 소외이웃을 돕는 밥상공동체복지재단 허기복 대표는 연탄 가격 인상으로 냉골에서 겨울밤을 지내는 이웃이 늘어날 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허 대표는 "연탄 가격을 얼마나 언제쯤 인상한다고 최소한 사전 고지라도 해주면 미리 준비할텐데, 정부는 마치 전쟁을 선포하는 것처럼 급작스럽게 가격을 인상한다"고 말했다. 연탄을 때는 가구 대부분은 월평균 소득 30만 원 안팎의 저소득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백사마을의 경우에는 80세 이상의 노인들이 주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밥상공동체와 같은 복지단체의 도움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연탄 기부 상황도 예년 같지 않다. 허기복 대표는 "연탄 후원이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그만큼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나눔이 줄어들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며 "예년보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급하는 '연탄쿠폰'. 당국은 전국 대부분의 소외계층에게 이 쿠폰을 지급하고 있어 가격 인상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 정부 "연탄쿠폰 발급으로 문제 해결돼" 복지단체 "연탄가격 이원화" 주장 이 같은 비판의 목소리에도 정부가 연탄 가격 인상을 철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환경 대책을 같이 하는 국제사회의 기준에 맞춰 연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세운다. 정부 당국은 일단 6만 3천여 가구에 매월 40만원 수준의 연탄쿠폰을 발급해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지만, 수요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 상황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의견이 제기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가구,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구 등 사실상 대부분의 소외계층에 연탄 쿠폰을 발급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밥상공동체가 주장하는 14만 연탄 가구 수치 자체도 의문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단체 관계자들은 매년 오르는 연탄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용 연탄'과 '영업용 연탄'의 금액을 달리하는 '연탄가격 이원화'가 실질적인 대책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저소득 소외계층이 이용하는 가정용 연탄 가격은 동결하되, 식당 등 영업을 위해 구매하는 연탄 가격을 올리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매년 이 같은 정책을 제안하고 있지만, 당국에서는 그 흔한 공청회 한번 열지 않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거리마다 성탄절 분위기가 가득한 12월이다. 하지만 기독교가 금지된 북한에선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해서 죽음까지 감수해야 하는 처지다. 북한 기독교인들은 성탄절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인적이 드문 숲이나 화장실에서 몰래 모이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노동교화소는 더해…악취 나는 옥외 화장설서 모여"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도어즈가 성탄절을 기념하는 종교행위 자체가 범죄인 5개국 중 하나로 북한을 지목했다. RFA(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오픈도어즈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에서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인적이 드문 숲 속에 몰래 모여 성탄절 예배를 드리는 등 비밀리에 성탄절을 기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북한 노동교화소의 사정은 이보다 더 열악하다고 전했다. 오픈도어즈에 따르면 노동교화소에 수감된 기독교인들은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악취가 가득한 옥외 여자화장실 구석에 몰래 모여 속삭이듯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오픈도어즈 대변인은 "몇몇 기독교인들은 말소리를 내는 것조차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격려의 모임만 몇 분 정도 간단히 한다"며 "한 가정 전체가 기독교인일 경우 성탄절 기념행사를 준비할 수 있으나, 이 역시 철저히 이웃들 몰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놀랍게도 많은 북한 기독교인들이 모든 위험을 감수하면서 성탄절에 모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도어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성탄절을 금지하는 대신 자신의 조모인 김정숙의 생일 12월 24일을 기념하라고 북한 주민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북한과 같이 성탄절 기념이 금지된 국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타지키스탄, 부르나이 등이 지목됐다.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가 2018년 한 해 동안 가장 이목을 끌었던 가정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뉴스에는 사상 최저치인 출산율 0명대를 기록한'저출산'과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워라밸','심신미약 감형의무 폐지' 등이 포함됐다. 1, 2위에 각각'저출산'·'미투&위드유' 선정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가 11일 선정, 발표한 2018년 가정 관련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올해 합계출산율 1.0명이 붕괴하는 등 역대 최소 출생아를 기록한 '저출산'이 1위에 올랐고, 2위에는 올초 서지연 검사가 법무부 내 성추행을 폭로하면서 촉발된 '미투&위드유'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환자 스스로 중단할 수 있게 된△사전연명의료법, 결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라는△비혼주의 확산, 올해부터 시행된 주52시간 근무에 따른 △워라밸 등이 올 한 해 동안 이목을 끌었던 가정 관련 이슈로 꼽혔다. 올해는 특히 가정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지표인 저출산과 비혼이 주목할 만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출생아 수가 연속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혼인 건수가 37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온 상황. 통계청은 올해 9월 신고된 혼인은 1만 4300건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20% 줄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감소폭은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최대다. 김향숙 대표는 "미디어를 통해 '혼자 사는 게 더 편하고 행복하다'는 메시지가 계속 확산되는 사회에서, 교회는 행복한 결혼과 가정에 대한 롤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가오는 2019년에는 교회가 가정 회복에 더욱 깊은 관심을 기울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이패밀리 선정 10대 뉴스> 1. 저출산 2018년 초부터 월별 신생아수가 2만 명대로 추락했고, 출산률 또한 부부당 1.00명이 붕괴되어 0.98 명 전후에 이른다. 2. 미투&위드유 지난 1월29일 서지연 검사 JTBC 폭로 이후 미투(위드유) 운동은 정치, 교육, 문화, 종교 등 전 분야에 열풍처럼 불었다. 하이패밀리도 성폭력 피해여성 치유상담 센터 #위드유를 개소하여 피해여성을 돕고 있다. 3. 사전연명 삶의 마지막 순간을 미리 준비하는 사전연명 의료의향서법이 시행되고, 하이패밀리 포함 현재 86개가 운영 중이다. 4.청년실업 2018년 청년 실업자 수가 10% 두 자리로 IMF 이후 최고다. 특히 경기불안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는 당분간 불투명하다. 5.비혼 결혼을 하지 않고 미혼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미혼 남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녀 교육을 비롯한 경제적 이유와 자신에게 집중하고 만족한 삶이 가장 큰 이유다. 6. 워라밸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7. 음주운전 음주운전으로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들이 잇달아 일어나자 국회에서 윤창호법을 만들어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8. 난민 제주도 예멘 난민 입국으로 불거진 인도적 차원의 난민 수용과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 입장이 팽팽하게 나눠지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9. 국민청원-분노관리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취지로 ‘개업’ 2년을 맞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분노 관리 차원에서 명암이 교차한다. 10. 심신미약 그 동안 강력범죄자 가운데 심신미약이라는 이름으로 감형되었던 관행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계기로 심신미약 감형의무가 폐지되고, 판사 재량권에 따라 결정으로 바뀌게 되었다.

내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미국 정부가 한편으로는 북한의 사실상 2인자로 평가되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정권 핵심 인사 3명을 인권 유린과 관련한 대북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2월 10일(현지시간) 북한의 지속적이고 심각한 인권침해와 관련, 최 부위원장과 정경택 국가보위상, 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을 대북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최 부위원장을 당, 정부, 군 통솔 북한의 ‘2인자’로 지목한 미 재무부는 그가 검열기관인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노동당 조직지도부는 북한 권력의 중추인 노동당 안에서도 핵심으로 통한다. 간부·당원을 포함해 사실상 전 주민에 대한 통제권을 가진 부서로 알려져 있다. 재무부는 정경택 국가보위상은 보위성(우리의 국정원에 해당)이 저지른 검열 활동과 인권 유린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도 별도의 자료에서 “그(정 보위상)는 정치범 수용소의 고문, 굶기기, 강제노동, 성폭행 같은 심각한 인권 유린을 지시하는데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광호 부위원장은 사상의 순수성 유지와 총괄적인 검열 활동, 억압적인 정보 통제, 인민 교화 등 역할을 하는 선전선동부를 책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이번 제재는 지난 2016년 7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개인 15명과 기관 8곳을 시작으로 작년 1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작년 10월 정영수 노동상 등에 이은 북한 인권 유린 관련 4번째 제재다. 제재는 북한의 인권 유린 등에 대한 대통령 행정명령 13687호에 따라 이뤄졌다. 이로써 미국의 북한 인권 관련 제재 대상은 개인 32명, 기관 13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추진 등 대화 노력을 하는 가운데 추가 제재를 한 것은 비핵화 전까지는 대북제재와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뜻이 새삼 강조된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보도자료에서 “재무부는 북한 주민을 억압하고 통제하기 위해 잔인한 검열, 인권침해와 유린을 저지르는 부서들을 지휘하는 고위 관리들을 제재하고 있다”며 “이번 제재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그리고 검열과 인권침해에 대한 반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 및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게 된다. 북미간 교역이 없는 만큼 실질적인 제재 효과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무부도 최 부위원장 등 3명에 대한 제재 내용을 추가한 북한 인권 유린 관련 정례보고서를 연방 상하원에 제출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북한 주민이 국외에서 유입되는 불법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 등을 검열·통제하기 위한 ‘상무조’(일명 그루빠) 3개도 인권유린 조직으로 지목했다. 국무부는 국가보위성과 인민보안성 요원들로 구성된 ‘109 상무조'가 외국 매체와 콘텐츠 이용을 단속하는 것으로 가장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영장 없이 집을 수색하거나 급습할 권한이 있고, 불법 CD와 DVD를 소지하다가 적발된 주민은 감옥에 가거나 극단적인 경우에는 공개 처형을 당할 수도 있다고 국무부는 덧붙였다. 국무부는 또 원래 불법 마약 거래를 막기 위해 조직된 ‘118 상무조’는 현재 109 상무조와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 콘텐츠 검열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국무부에 의하면 ‘114 상무조’는 불온 매체나 콘텐츠가 북한으로 유입되는 것을 단속하는 것과 함께 장마당과 중국 내 탈북자 감시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2월 시행된 대북제재강화법(H.R. 757)은 국무장관이 북한의 인권유린과 내부검열에 책임 있는 북한 인사들과 구체적인 행위를 파악해 180일마다 의회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작년 10월말 3차 보고서 이후 약 1년2개월 만에 제출됐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늘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심각한 인권 유린과 검열에 책임있는 3명을 제재대상에 추가했다”며 “북한의 인권 유린은 세계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goodtvICG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