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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치 못할 시련은 주시지 않으셨으니 그것도 은혜였습니다." 2015년 1월, 날아가던 새가 한 순간에 잡혀 새장에 갇힌 것처럼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 원로목사)는 북한의 감옥에서 자유를 빼앗겼다. 북한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고 수용소에 억류됐다가 풀려나가기까지 자그마치 2년 7개월간의 시간이었다. 북한에서 최장 기간 억류당한 그는 오래 전부터 '북한 선교의 대부'로 통했다. 캐나다 시민권 취득 후인 1997년부터 북한을 100여 차례 이상 드나들며 인도적 대북 지원에 힘써왔다. '영어 교원 1,500명 양성, 고아 1만 350명 돌봄, 이불·안경 80만 개 지원…' 18년간 북한에 지원한 자금 규모만 550억 원에 달할 정도다. 그러다가 말도 안 되는 죄명으로 사형을 언도 받고 949일을 독방감옥에서 보낸 임현수 목사. 평생 감옥에서 살아야 한다는 명령이 떨어졌지만, 하나님의 시간에 그분의 주권적인 방법으로 건져주실 것을 믿었다. 그리고 2017년 8월 9일 기적적으로 하나님께서 절대 주권으로 그를 건져주셨다. 본지와의 만남에서 임 목사는 지난날을 돌이켜 "놀라우신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며 이렇게 고백했다. 생명 없는 북한 땅에 하나님의 생명을 전하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까지 들어가게 됐지만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으로 견딜 수 있었노라고. 150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사역하던 중 체포돼 억류됐다 풀려난 임현수 목사의 북한 선교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대담 진행은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김명전 대표이사가 맡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최근 북한 선교 경험을 담은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라는 책을 출간하셨다. 북한에서 주로 어떤 사역을 했는가. A. 1995년 북한을 강타한 대홍수 사건을 계기로 대북지원을 시작하게 됐다. 북한을 드나들며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워낙 상황이 열악하다 보니 구제사업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었다. 굶주림을 해결해주는 것이 먼저였다. 초창기엔 옥수수를 심어줬고, 이후에는 북한 자유항인 나진과 선봉 지역에 땅을 제공받아 블루베리 묘목 70만 주를 심었다. 평양교원강습소를 설립해 1,500명 정도의 영어교사를 양성하기도 했다. 식량 지원, 의료 지원, 농업 개발까지 다양한 지원을 펼치길 힘썼다. Q. 북한 선교라고 하면 지하교회가 먼저 떠오른다. 지하교회의 현황은 어떻고 북한의 기독교인은 어느 정도로 추정하는가. A. 아마 수 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변방에 사명을 받고 북한으로 들어가 선교하는 외국 분들이 꽤 많아 교인들이 제법 될 것이다. 북한 당국 말로는 300개 정도의 '지하(가정)교회'가 있다고 하더라. 북한을 방문하면서 직접 접한 적이 없기에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중에 이산 가족 등 북한 주민들을 만나면서 지하교회의 실체를 확인했다.그때알게 된 것은 지하교인들이 전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북한은 1970년대 초까지는 기독교인을 탄압했지만 이후 방관으로 돌아섰다. 당국의 감독하에 어느 정도 전도가 이뤄진다. Q. 아픈 기억이겠지만 북한의 노동교화소 생활은 어땠는가. 힘든 수감생활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 보셨을 것 같다. A. 다른 재소자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평안북도 소재 외국인 특별 교화소 독방에 감금됐다. 억류 명분은 최고존엄모독죄였다. '김일성 대신 하나님을 믿어라'는 내용의 인터넷 설교를 북한이 입수해놓고 작정하고 나를 잡고자 유인한 것이다. 일주일에 6일, 하루 8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강제 노동이 시작됐다. 감시하는 간수만 50명에 달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가운데서도 가장 힘든 것은 간수들의 언어폭력이었다. 이 때문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석 달 동안 먹은 걸 다 토해낼 정도였다. 그럼에도 마음 속에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자유함을 주실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 수감된 첫날 땅 속에서 나를 건지시는 꿈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그 때처럼 간절하게 성경을 읽고 붙든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노동교화소는 그야말로 하나님이 내게 마련해 주신 수도원이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은 은총의 표적도 보여주셨다. 죽이겠다고 총부리를 들이밀던 간수들이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 조사관은 조사과정에서 북한의 해커들을 통해 전달받은 나의 설교 내용을 빠짐없이 듣고는 하나님을 만났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심을 몸소 체험했다. Q. 북한 복음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지난 20여 년간 교회들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인도적 활동을 펼친 덕분에 이제는 북한 주민 대부분이 교회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북한 사람이 탈북 후에 교회를 가장 먼저 찾는 것도 이 때문이다. 먼저 사랑이 흘러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 사람의 마음이 열리고 변화가 인다면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시간에 놀라우신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당장 많은 일을 할 필요는 없다. 그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북한이탈주민 3만 2,000명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섬기기 바란다. 진실로 한 영혼을 사랑으로 섬긴다면 얼마든지 귀한 종들이 이 땅에 세워질 것이라 확신한다. Q. 이제 세계복음화와 북한 선교를 위한 선교사로서의 삶을 계획하고 계신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A. 선교에 소명을 받고 뛰어들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는 이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안내해 주고 싶다. TMTC라는 단체를 통해 평신도들에게 선교사 훈련을 시켜 활동할 계획이다. 하나님의 일에 얼마든지 헌신할 수 있도록 평신도를 세우는 것이 결국 한국교회가 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시민들이 오는 31일 확정된 인천 퀴어축제를 반대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울타리가되어주는학부모임 등이 주축이 된‘부평광장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은 20일 오전 인천 부평구청 앞에서 ‘구청의 편파 행정을 규탄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19일 제2회 인천퀴어축제가 부평역 북광장에서열릴 것이란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즉시 모였다. 이날 시민모임은 부평역 북광장의 노숙자와 노인, 실업자를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나눔선교회의 광장사용을 불허하고 보는 이들을 낯뜨겁게 만드는 퀴어축제를 허가한 부평구청의 행정처리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옳은가치 시민연합 김수진 대표는 “부평역 북광장의 사용허가조건이 소음제한 등으로 까다로운데 경찰서 공문 하나로 퀴어축제에 광장을 내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출입이 가능한 퀴어축제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운집하는 부평광장에서 진행되어선 안된다고목소리를 모았다. 한 학부모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운집하는 구청 광장에서 보기에도 낯뜨거운 음란집회를 연다는 사실에 두 아이의 부모로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후 시민모임은 차준택 구청장에게 성명서와 부평광장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주민 1만여 명의 서명을 전달했다. ▲올(ALL)바른인권세우기 차승호 대표가 부평광장에서 열릴 인천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읽고 있다.ⓒ데일리굿뉴스

국내외 장애인 전도?봉사 사역 단체인 세계밀알연합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장애인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품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선교의 새로운 헌신 다짐 ‘감사와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 '40주년 기념대회'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주와 유럽 등 21개국 밀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밀알 사랑의 캠프'와 밀알의 역사를 기념하는 '사진전' 등 다양한 공연과 활동들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라'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세계밀알연합 미주총단 이사장 김영길 목사는 "밀알선교단은 40년 전 밀알이라는 씨앗을 심어 전도와 봉사, 계몽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나님의 인도하신 덕분으로 40년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4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서도 앞으로 더 넓은 세계 구석구석에 밀알이 심겨지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사람들과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계밀알연합 이재서 총재는 "이번 대회가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장애인 전도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심어줄 것"이라며 "장애인 사역자와 선교를 하는 많은 분들에게도 서로 마음을 나누고 격려와 도전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1일에는 국내외 밀알지단 단장 및 해외 사역 등 밀알지도자들의 문화 탐방과 교제의 시간 등을 가지며, 22일에는 '밀알 지도자 대회'를 통해 지도자들이 앞으로의 밀알 40년을 위한 계획과 비전도 나눌 예정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푹’(POOQ)과 SK텔레콤의 OTT ‘옥수수’의 합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해외 OTT에 맞설 대형 토종 OTT가 탄생하게 됐다. 공정위는 푹과 옥수수의 통합 OTT를 승인하면서 경쟁제한을 막기 위해 지상파 3사가 향후 3년간은 다른 OTT에 방송 VOD의 안정적인 공급 등 시정조치를 가하는 조건부 승인을 했다. 현재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KBS·MBC·SBS 지상파 3사는 합작회사인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을 통해 각각 옥수수와 푹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공정위 승인에 따라 이뤄질 합병은 SK브로드밴드가 옥수수를 CAP에 넘기는 대신 SK텔레콤이 CAP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이번 옥수수와 푹의 결합에서는 ‘유료구독형 OTT’와 ‘방송콘텐츠 공급업’ 등 2개의 시장이 검토됐다. 이와 함께 영상 소비자가 돈을 내고 영상을 보는 유료구독형 OTT 시장에서는 두 회사가 결합한다고 해서 다른 사업자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글로벌 유료구독형 OTT들이 국내시장에 진입했고, 경쟁사업자들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정위는 방송콘텐츠 공급업 시장에서는 지상파 3사가 OTT에 방송콘텐츠를 공급하는 수직적 관계가 형성돼 있기에 3사가 합병 OTT를 위해 다른 OTT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OTT 시장에서 지상파 방송사의 콘텐츠는 다른 영상에 비해 고품질인데다 인기도 높은 만큼 가격도 비싸 이해관계자들은 지상파 영상을 핵심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다. 또 방송콘텐츠 공급시장에서 지상파 방송사가 특정 유료구독형 OTT를 배제하는데 아무런 법적·제도적 제약도 없다. 지상파 3사가 지난 3월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 모바일 TV에 제공하던 지상파 콘텐츠 VOD 공급을 중단한 것도 고려됐다. 공정위는 이러한 우려를 감안해 지상파 3사에 다른 OTT 사업자와의 기존 지상파 방송 VOD 공급계약을 정당한 이유 없이 해지하거나 변경하는 것을 금지했다. 현 OTT 사업자는 물론 향후 유료구독형 OTT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잠재적 사업자도 포함된다. 공정위는 또 방송사들에 다른 OTT 사업자가 지상파 방송 VOD 공급을 요청하면 합리적이고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성실하게 협상하도록 했다. 다만 다른 OTT 사업자가 별다른 이유 없이 합병OTT에 자신이나 자신의 계열회사 콘텐츠 공급을 거절하는 등 협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정당한 이유가 인정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상파 3사는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현재 무료로 제공하는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중단하거나 유료로 전환할 수도 없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서비스나 SK브로드밴드의 IPTV를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에 대해 합병 OTT 가입을 제한하는 것도 금지된다. 시정조치 이행 기간은 기업결합이 완료된 날부터 3년까지다. 이 기간 시정조치를 준수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거나 고발된다. 3년 이후에는 시정조치의 효력이 없어진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신산업 시장에서의 기업결합은 기업들이 기술과 시장의 빠른 변화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신속하게 심사·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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