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노원구·강서구'는 상승폭 확대
 
서울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강남을 제외한 지역의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둔화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9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08%로 지난달 말 0.10%를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와 구로구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주 0.18%에서 금주 0.12%로 각각 줄었고 금천구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조사에는 0.01%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동북선 경전철 사업 실시협약 체결 등의 호재로 지난주 0.29%나 올랐던 동대문구도 금주 0.21%로 상승폭이 감소했고 광진구는 매수세 감소로 지난주 보합에서 다시 -0.02%로 하락 전환했다.
 
이에 비해 양천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6%에서 금주 0.08%로 오름폭이 커졌고, 노원구(0.10%)와 강서구(0.10%) 등도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강남권(동남권)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으나 낙폭은 지난주(-0.05%)보다 줄었다.
 
서초구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보합세를 기록했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05%, 0.06% 하락했으나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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