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눈을 감아보세요'라는 광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던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 내달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복음 광고를 게재한다. 모델로는 박지헌, 소향, 공민지가 나선 가운데, 복음의전함은 '복음을 전하는 항해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 내달 독일 프랑크프루트 중앙역에 복음 광고를 내보낸다.(사진제공=복음의전함)

 
3월은 독일 · 5월은 부산서 만날 복음 광고

"우리의 삶을 긴 여행으로 비교합니다. (중략)그리고 언젠가는 그 여행을 끝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인생 여행이 끝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돌아갈 수 있는 집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죠. 그것이 바로 언젠가 있을 여행의 끝 앞에서 우리가 웃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다음달 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내 10 게이트에서 만나게 될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의 '우리가 웃을 수 있는 이유!' 광고다. 모델로는 전 V.O.S 멤버 박지헌, CCM 가수 소향, 전 2NE1 멤버 공민지가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광고는 영어, 독일어, 아랍어로 번역돼 실린다.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연내에 '6대륙 광고 선교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에서도 광고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정민 이사장은 "광고로 복음을 전한다는 새로운 시도가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겠지만, 현재 지역마다 확대되고 있고, 해외에서도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교회가 늘고 있다"면서 "2년 동안 진행됐던 세계 6대륙 광고 선교 캠페인이 절반가량 진행됐다. 올해에는 독일을 시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브라질 상파울로를 순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도는 대중에게 그간 외면받았던 기독교가 본질을 회복하고, 대중에게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기에 남은 대륙에서도 이 캠페인이 순항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복음의전함은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을 찾는 수백만 명의 세계인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부활절을 하루 앞둔 3월 31일에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14개 국가에서 68개의 교회와 함께 대규모 유럽 거리 전도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국내 광고 선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5월 부산에서 시작해 광주, 대전, 인천, 강릉, 제주, 서울까지 전국 6개도와 서울특별시에서 거리 전도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복음의전함 측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메시지에 크리스천 연예인 사진이 담긴 전단지로 사람들이 친근하게 복음을 접하길 바란다"면서 "이를 계기로 전도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 교회가 깨어나고, 전국에 전도 열풍이 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음의전함 '6대륙 광고 선교 캠페인'은 2016년 12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됐다. 2차는 태국, 3차는 오세아니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진행됐다. 4차는 독일에서 열리며, 5차는 남아프리카공화국, 6차는 브라질로 계획돼 있다.

 

 ▲복음 광고 실제 이미지(사진제공=복음의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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