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수험생들에게 2018년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지진의 여파로 수능이 한 주 미뤄지며 유독 마음고생이 심했을 올해 고3, N수생 수험생들과 부모들에게 12년 동안 '정말 수고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내일만큼은 가족과 친구의 사랑을 마음 가득히 느끼는 하루가 되길. 곧 스무 살이 될 그대에게 책 <사랑은 동사다>는 '인생의 실력은 성취보다 사랑의 성품에 있다'고 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가 11월 23일 수학능력시험을 보는 모든 수험생들을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


"인생의 실력은 사랑의 성품에 있습니다"
 
"우리가 차가운 이성의 사람보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생각이 올곧으면서도, 가슴이 따뜻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문제를 얼마나 완벽하게 해결하느냐로 평가 받기 보다, 얼마나 완숙한 사랑으로 풀어 가느냐로 존경 받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실력은 성취에 있지 않고, 사랑의 성품에 있습니다."
 
<사랑은 동사다>는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담았다. 저자 조봉희 목사(지구촌교회)는 사랑이 없는 허울뿐인 지식, 신앙, 사명에 빠진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길 권고한다.
 
조 목사는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도록 내어 준 것은 그만큼 우리를 사랑한다는 것이자, 그분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당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라며, "당신은 수많은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어 "우리는 자녀로서 엄청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라며, "사랑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 확립뿐 아니라, 내면이 치유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랑은 동사다>는 기독교인들이 '사랑'이라는 말 속에 숨겨진 의미를 삶의 전면에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라면, 마땅히 사랑의 행동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은 아주 짧은 두 글자에 불과하지만 모든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단 한마디만 해도 모든 앙금을 다 풀리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희망찬 날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공허한 날이 될지도 모르는 내일. 책은 하나님의 사랑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면 우리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어떤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만큼 넉넉한 승리의식으로 초연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이 당신을 승리자로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떨림, 설렘, 압박, 긴장감으로 복잡미묘한 상황 속에 있을 수험생들. 곧 스무 살이 될 이들 앞에 따뜻한 봄이 기다리고 있길 마음 다해 응원한다. 책 속의 말처럼 힘든 날들보다 좋을 날들이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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