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 목사)은 빛과예술로(대표 김광용 작가), 서울 마포구 대흥동주민자치센터(동장 한두호)와 함께 '대흥동 우리 마을 불 밝히기' 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흥동 우리 마을 불 밝히기'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대흥동 우리 마을 불 밝히기' 기념식은 13일 서울 신촌우리갤러리(대표 김연태 목사)와 새롬문화센터(대표 마지원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대흥동만의 역사와 특징을 문화 예술로 표현해 마을을 하나의 문화브랜드로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 교회 교인들의 헌금으로 조명을 골목에 설치해, 어두웠던 골목을 밝게 비춤으로써 마을에 빛 갤러리라는 문화적 색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장헌일 원장은 환영사에서 "대흥동교동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내 18개 교회가 연합해 지역 주민들을 섬김으로써 깨끗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 교회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두호 동장은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러워지고,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대흥동 골목을 밝고 깨끗한 거리로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식 장소를 제공한 김연태 목사와 마지원 목사는 "빛 갤러리가 지역 주민은 물론 그 골목을 지나가는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마을 문화공간으로 골목을 변신시켰다"면서 "변신한 골목을 보고 지역 주민들이 기뻐해 교회도 큰 보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대흥이네 마을 축제' 빛 갤러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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