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사도행전>은 성경 속 인물인 사도바울의 전도 여정기가 담겨있다. 사도바울이 여행을 떠난 그리스와 터키, 이스라엘 등은 오늘날 성지순례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이봉준 장로는 성경 속 사도바울이 떠난 순례의 길을 한 컷 한 컷 촬영해 카메라에 담았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인 이봉준 장로가 10일까지 서울 충무로 반도 갤러리에서 '성지열전'이란 주제로 사진전을 진행한다.ⓒ데일리굿뉴스
 
2000년 전 과거와 현재 조우하는 '흑백 사진전'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인 이봉준 장로(크리스탈성구자 대표)가 10일까지 서울 충무로 반도 갤러리에서 '성지열전'이란 주제로 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이봉준 장로가 지난 6월 8일부터 23일까지 기도하며 떠난 사도바울의 순례의 여정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사진전에는 바울 서신의 주 무대인 그리스 데살로니가와 그레테섬과 바울이 유로굴라 광풍으로 머문 라세아 옆 미항, 바울이 여행에서 머문 로도 섬의 린도스 항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사진전의 모든 작품은 흑백으로 담겨져 사도바울의 전도여정이 더욱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이봉준 장로는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최대한 조우할 수 있도록 흑백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로는 "사도바울의 발걸음을 통해 느꼈던 복음의 열정과 진한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사도바울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교회에서 많이 나오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봉준 장로는 UN본부 초청으로 '몽골 유엔가입 55주년 기념 초원과 하늘이 만나는 몽골리아' 초대전을 지난해 11월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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