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특히 일제강점기 당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사진제공=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운동가 정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즐비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광복 72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상영과 사진전, 체험행사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15일 광복절 당일 오후 2시부터 태권도 공연과 민속놀이 등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연 직후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밀정>을 상영하고 윤동주 기념전시회와 체험행사를 연이어 진행한다. 행사는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서 열리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오는 18일까지 독립운동과 관련한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연다. 독립운동가들의 당시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45점이 전시되며 과거 현충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현충원에서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영화 <무궁화꽃 편지>도 현충원 영상실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일제의 만행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는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광복 72주년을 축하하며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역사학자들의 토크콘서트와 실제 독립운동가들의 '풋 프린팅' 행사, 서대문형무소의 아픔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옥사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전면 무료로 개방되며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scmc.or.kr/newhistory/index_culture.asp)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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