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으로서 정부를 대표해 가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져야 할 기업이 있는 사고이지만, 할 수 있는 지원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피해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이다"라며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15명의 피해자 가족 대표들이 참석했다.
 
함께 자리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런 불행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피해자들과 협의체를 만들어 피해자 지원과 관련한 의견을 수렵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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