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위)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아래)를 각각 방문했다.ⓒ데일리굿뉴스

"국민과 소통하며 겸손하게 일할 것"

제45대 국무총리로 취임한 이낙연 총리가 교계 연합기관을 잇따라 예방했다.
 
이 총리는 7일 오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이하 교회협)를 각각 방문하고 "대통합 시대에 맞춰 기독교계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낙연 총리는 "중요한 시기에 총리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소통하며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은 이에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명으로 총리라는 막중한 자리에 보내신 것"이라며 "대통령을 도와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겠다"고 화답했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도 "우리는 늘 마음으로 이 총리를 지지하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는 탈권위주의 시대가 재정립돼 원활한 국정운영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환담 직후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동성애 논란'과 '종교인 과세' 등 교계 현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이낙연 총리의 교계 예방 명단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직무대행 곽종훈, 이하 한기총)가 누락된 데 대해 한기총 관계자는 "신임 대표회장 선출이 마무리 된 이후 총리와 신임 장관들과의 환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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