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김정남 피살사건 등 안보 이슈가 연이어 터지면서 사드 배치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범여권은 사드는 북핵 방어용이라며 조속한 배치를 압박하고 나섰고 국민의당은 당초 사드 배치에 반대했던 당론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안보는 보수라는 걸 자처해왔다"며 "이렇게 변화되는 상황에서 배치를 반대할 명분은 많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17일 의원총회에서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로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바꾸는 것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지금단계에서 사드 배치 등을 재검토하는 것은 오히려 섣부른 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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