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목회자 부부 참석…지역회 별 대결 진행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 기하성 여의도)이 17일 경기도 수원시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제65차 전 교역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체육대회는 이영훈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들과 전국 교회에서 모인 교역자 부부 2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진표 전 부총리, 염태영 수원시장 등 수원 지역 정계 인사들도 자리했다.
체육대회가 열린 칠보체육관은 약 2달 전 신축된 건물로, 개장 이후 외부행사에 사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북ㆍ인천지역연합회의 대회기 반납과 선수 선서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서울지역연합회를 비롯한 6개 지역연합회와 특수지역연합회 등 총 7개 팀의 대항전으로 펼쳐졌다.
경기는 △단체 줄넘기, 계주 등 협동 종목과 △축구와 족구, 배구, 피구 등 구기 종목 △명랑운동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팀마다 각기 다른 색의 유니폼을 맞춰 입은 참석자들은 체육관 안팎을 오가며 경기를 즐겼고, 팀 별로 준비한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총회에 이어 곧바로 체육대회에 참석하면서 몸과 마음, 영혼 모두가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체력과 건강을 증진해 목회 현장으로 돌아가서도 지금처럼 기쁜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