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다중채널네트워크(MCN)인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중국 단독법인 '상해 샌드박스 미디어'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 샌드박스네트워크 (사진제공=샌드박스네트워크)

지난해 8월 소속 크리에이터 5개 팀을 중국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를 위한 대표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에 진출시킨 이후 약 1년 만이다.

샌드박스는 중국 단독법인 설립을 중국 진출 교두보이자 소속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를 주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샌드박스는 현지 법인을 통해 중국 동영상 플랫폼·콘텐츠의 종합 분석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선별, 현지화 작업, 자막 지원, 저작권 관리, 현지 플랫폼 파트너십 지원, 중국 기업과의 광고 운영 대행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왕홍(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마케팅, e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등 크리에이터 IP(지적재산) 관련 중국 내 비즈니스 확장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샌드박스는 '비리비리' 외에도 중국 내 이용자 수 기준 상위로 분류되는 '시과', '샤오홍슈', '더우인' 등 유명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들에 연내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비리비리에 진출한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는 총 63팀이며 누적 조회 수 약 1억 7천만 회, 전체 구독자 수는 400만 명을 돌파했다.

[진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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