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시찰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상황 속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신감 표현"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시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8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에 선 중국에 베이징 올림픽은 중대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영 신화 통신도 시 주석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시찰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번째라며 코로나19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시 주석의 시찰은 올림픽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한 일본과는 달리 '중국은 끄덕없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이 베이징과 베이징 인근인 허베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올림픽 경기장을 시찰한 것은 대외뿐 아니라 대내적으로도 강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는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이고, 대내적으로도 코로나19 안정에 대한 확신을 심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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