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를 최고 많이 보죠. TV에 나오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요."

경기도 의정부시에 홀로 사는 정순임 성도의 하루는 GOODTV로 시작된다. 최근 들어 거동이 불편해지다보니 즐겨보던 GOODTV로 예배하고 위로도 받는다.

정 씨는 "10년 넘게 교회를 다니기 위해 주일마다 왕복 8시간 차를 타다보니 허리에 무리가 왔다"며 "혼자 힘으로 일어서기도 어려워 대부분 앉아서 생활한다"고 말했다. 

 
▲ GOODTV로 예배드리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위로받는 정순임 성도. ⓒ데일리굿뉴스

정 씨가 가장 많이 보는 TV프로그램은 크리스천 탈북민들이 나오는 토크쇼 '오! 자유여'다. 같은 실향민으로서 아픔이 공감되기 때문이다. 탈북자들처럼 힘든 시간을 겪진 않았어도 그들의 사연을 듣고 기도를 하게 된다고.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정순임 성도. ⓒ데일리굿뉴스

정 씨는 TV를 보다 안타까운 사연이 나오면 노트를 꺼내 기도문을 적어가며 중보를 한다. 손 때를 탄 노트를 보면 방송국과 한국교회, 주변 지인들을 위한 기도제목과 삶의 기록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 정순임 성도가 수십 년에 걸쳐 적어온 일기장에는 하나님과 함께 해 온 지난 날과 중보기도 제목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데일리굿뉴스

정 씨 본인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지만 "아픈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 도와주고 싶다”며 “여건만 되면 더 많은 후원과 기도로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씨가 GOODTV 미디어 선교에 동참하기 시작한 이유다. 직접 나가서 전도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돼 미디어 선교에 후원키로 한 것이다. 

정 씨는 ARS전화로 정기후원을 해오다 최근 GOODTV 천사후원의 달 특별 후원방송을 보며 선교헌금을 결심했다. 기초연금으로만 생활하지만 GOODTV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다며 아껴 모은 돈을 건네왔다.
 
▲ 정순임 성도가 GOODTV에 전한 미디어 선교 후원금 봉투. ⓒ데일리굿뉴스

정 씨는 "직접 전달하고 싶었지만 거동이 불편해 은행에 가지 못하고, 인터넷 뱅킹도 사용할 줄 몰라 GOODTV에 연락했다"며 "적은 돈이라 부끄럽지만 GOODTV 미디어 선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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