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평화통일연대가 출범한 지 10년이 됐습니다. 평통연대는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동북아평화 실현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해왔는데요. 10주년 기념식에선 모두를 아우르는 연대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평화통일연대는 2010년 10월 신학과 이념을 넘어 성경적 통일관으로 진보와 보수를 연합하자는 취지로 창립됐습니다. 평통연대는 출범 이후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평화 실현을 위한 한국 교회의 균형 있는 목소리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차이를 넘어, 평화를 향해'란 주제로 진행된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연대'란 단어가 강조됐습니다. 평통연대 박종화 이사장은 "평화통일연대는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와 연대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담론을 형성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종화 이사장 / 평화통일연대) 전 세계가 함께 네트워크를 이루는 사회, 그게 우리가 꿈꾸는 연대하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 백종국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세대와 이념, 지역, 종교 등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완상 전 부총리 / 통일부) 지역, 종교, 세대, 계급 떠나서 총체적으로 힘을 합쳐서… (백종국 이사장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보수와 진보를 뛰어 넘어서 그러니까 이데올로기를 초월하는 복음의 입장에서 평화통일을 생각하는 연대가 있다는 것은 큰 희망이다… 평화통일연대는 앞으로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을 열어 한국과 국제사회가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분단을 해소하고 통일을 이루어가도록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