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식 칼럼] 코로나 바이러스의 도전과 그리스도인의 응전

신동식 목사 (빛과소금교회, 기윤실 정직윤리운동본부장)

등록일:2020-03-05 19: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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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전염병이 돌았던 역사가 있습니다. 서구에서는 중세에 페스트가 창궐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역병이라고 불리는 전염병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신동식 목사.ⓒ데일리굿뉴스
최근의 모습만 보아도 메리스와 사스와 같은 각종 전염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파급력이 높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였습니다. 전염병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생성됩니다. 그리고 그 변화에 대하여 사람들은 잘 대처하였습니다. 마치 역사의 발전처럼 도전과 응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막강한 바이러스들의 도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만만치 않은 도전입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곳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점점 지구가 한 마을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같은 질병에 걸려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같은 질병으로 죽음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지역과 관계없이 민족과 상관없이 동일한 질병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맞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곳이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전염병을 막는 일에는 백신 개발이 가장 중요합니다. 백신은 응전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백산이 개발되기 전까지 개인이 하여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역사 속에서 해 왔던 방법입니다. 바로 개인 청결입니다. 특별히 손 씻기는 가장 중요합니다. 손 씻는 것이 전염병을 예방하는 보편적인 응전입니다. 그리고 서로를 향하여 조심하는 것입니다.

대규모의 전염병이 돌면 국가는 부여된 권한으로 교회를 통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 조심해야 합니다. 국가의 권한이 교회의 자발성을 앞서면 안 됩니다. 그러면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선제적으로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개인위생은 물론이고, 교회 방역도 잘 감당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예배하는 날인 주일을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때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가정에서 가장이 중심이 되어 예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한시적이며 위기적인 상황일 때 가능합니다.

예배를 드리는 방법에 있어서 현대의 기기를 이용하여 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가장이 중심이 되어서 예배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때 교회는 목사의 설교문을 가정에 배포하여서 모두가 함께 그 말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따로 떨어져 있지만 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것이며 동시에 가장에게 위임된 방식으로 예배할 때 신령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정의 영적인 가장은 정말 중요한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는 큰 가정이고, 가정은 작은 교회라고 하는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영적인 가장이 잘 세워지는 것이 이래서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러한 심판을 내리시는 하나님의 뜻을 잘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는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묻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다른 이를 향한 손가락질 전에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아야 합니다. 특별히 함부로 저주의 말을 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 말이 부메랑 되어서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가르침을 듣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뜻을 묻고 아는 일에 집중하려면 기도의 자리를 가져야 합니다. 기도가 위기의 시대를 사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기도는 방어와 공격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 적의 침략을 막을 수 있고, 적을 향하여 대적할 수 있습니다. 시편의 기도는 이러한 모범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상 군왕들의 어리석음을 향하여 책망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악인의 멸망을 향하여 탄원하는 기도를 봅니다.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 마침내 승리가 있을 것임을 확신하는 기도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두려움이 아니라 기도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두려움은 그 어떤 도전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모든 도전에 응전할 수 있습니다. 지금 기도가 정말 필요합니다. 고통 받고 있는 분들과 의료진과 각종 공적인 영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교회가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건강을 위하여 더욱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이번 바이러스로 유례가 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더욱 힘을 다한 기도가 필요하고 지혜로움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지만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뤄 가실 것입니다. 그래서 불편하고 힘들고 어렵지만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감당할 것을 책임 있게 감당할 때 순식간에 봄이 찾아오듯이 복된 일상을 맞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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