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확산되는 감염 증세에 대한 현장 대응 점검을 위해 5일 성동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성동구 보건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의견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국립중앙의료원 방문에 이어 두 번째

문 대통령이 일선 의료 현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 대응 태세를 점검한 것은 앞서 지난달 28일 2번 확진 환자가 입원한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건소 상황실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경희 성동구 보건소장으로부터 보건소 시설 및 진료 현황, 지역사회 방역체계, 향후 대응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주민들을 과도한 불안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그 최일선 역할을 지역사회 보건소가 하고 있다"며 "성동구 보건소가 그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일을 겪고 나면 신종 감염병이 언제 또 어떤 형태로 닥칠지 알 수 없으니 국가적으로 대응체계를 훨씬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선 현재 상황을 잘 수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감염병 관련 대응 논의는 추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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