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방한했다. 2016년 사드배치로 한중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첫 방문으로 4년 만이다.

왕 외교부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강 장관은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서울에서 다시 만나 그간 양국관계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성과를 평가하고 다소 미진한 부분에 대해 개선·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왕 외교부장은 "장관이 저를 여러 차례 한국에 초청했는데 5년 만에 방한하게 됐다"면서 "중한은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또 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한중정상회담에 관한 시진핑 주석의 의중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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