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광호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배우 염광호가 영화 <제자, 옥한흠>, <중독>을 연출한 김상철 감독의 신작 <가나안 김용기>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팍스로열은 최근 "염광호가 영화 <가나안 김용기> 출연을 확정 짓고 곧 촬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농촌개혁운동가인 김용기 장로는 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로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교육이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용기 장로의 농촌개혁운동은 새마을운동의 모태가 됐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의 노벨상인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염광호는 영화에서 주요 배역인 김용기 장로의 아들 김범일 역을 맡았다. 김범일 장로는 아버지 김용기 장로가 보여준 한국인 농부 장로 지도자로서의 4가지 정체성과 자긍심, 사명감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범일 장로는 제1가나안농군학교 교감을 비롯해 제2가나안농군학교 교장,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 총재, 대통령 직속 농어촌발전위원회 위원장, 한동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아버지의 뜻을 이어왔다.
 
염광호는 지난 2011년 KBS 드라마 <브레인>으로 데뷔해 영화 <독도의 영웅>, JTBC <서울 평양, 두 도시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기독교영화 <파파 오랑후탄>에서 박철현 말레이시아 선교사의 젊은 시절을 열연해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28회 부일영화상 등에 참석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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