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청소년 스포츠 축제인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신기록 1개와 4관왕 4명이 나와 큰 수확을 거뒀단 분석이다.
 
▲소년체전 수영종목 경기(사진제공=대한체육회)

수영에서 한국新 수립·다관왕 85명 탄생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올해 소년체전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36개 종목(초등부 21종목·중등부 36종목) 약 1만7천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기량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유일한 한국신기록은 수영에서 나왔다. 서울 선발팀은 수영 여자 초등부 혼계영 200m 결승에서 2분 00초 05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울러 부별 신기록 11개, 대회 신기록 18개 등 33건의 기록이 나왔다.

수영의 유선우(서울 대모초), 노민규(서울 미아초), 김성주(강원체중), 김민주(서울 대청중)는 대회 최다인 4관왕에 올랐다.

이밖에도 3관왕 27명, 2관왕 54명 등 다관왕 85명이 탄생했다.

소년체전은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 참가자 모두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자 시도별 종합 순위를 집계하지 않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또 대회 홈페이지에 시도별 종목 금메달 개수를 알리는 메뉴도 삭제했다.

한국 근대체육 100주년을 맞는 2020년 소년체전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