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사예배를 드리고, 국회 앞 성탄 트리에 불을 밝혔다.
 
 ▲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가 5일 송년 감사 예배를 드리고 국회 앞 성탄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데일리굿뉴스

"성탄의 기쁜 소식, 온누리에 퍼지길"
 
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회장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송년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송기헌 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등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성탄의 기쁜 소식은 하나님께는 영광, 우리에게는 평화"라며 "우리에게 먼저 전해진 이 기쁜 소식이 북녘 땅에 있는 2천 5백만 주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유익을 위해서 당리당락을 떠나 정도로 걸어가서 한 뜻을 이루고 참된 평화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의원들은 "빛의 소명을 다한 한 해였는지 되돌아본다”며 “일년간 주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선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인 김진표 의원이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제헌국회기도문패를 전달하고, 국회환경미화원에게 쌀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의원들은 예배 후 자리를 옮겨 국회 앞 성탄 트리에 불을 밝히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트리는 약 2달간 국회를 비출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김진표 의원은 "성탄 트리의 빛처럼 온누리에 따뜻한 하나님 사랑의 빛이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기독 국회의원들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화합하는데 앞장서자"고 전했다.
 
한편 국회조찬기도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성탄 트리를 설치해 성탄절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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