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로스쿨 글로벌 협상전문가과정이 중국 홍콩특별행정구의 금종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됐다.ⓒ데일리굿뉴스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하버드 로스쿨 글로벌 협상전문가과정(Global Program On Negotiation for Executives at Harvard Law School, 이하 Harvard Global PON)이 중국 홍콩특별행정구의 금종컨퍼런스센터(香港金鐘會議中心, Hong Kong Admiralty Conference Centre)에서 개최됐다.
 
이번 Harvard Global PON 과정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70명이 입학전형에 합격해 참가했다. 미국 MIT의 Lawrence Susskind 교수와 함께 'Entrepreneurial Negotiation'의 공동저자인 Harvard PON의 Samuel Mooly Dinnar 교수의 지도하에 ▲Creating Value vs. Claiming Value ▲Best practices for difficult situations ▲Dealing effectively with emotions and relationships ▲Negotiating across cultures ▲Multi-party negotiations and organizational challenges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상호 반대되는 입장으로 팀을 나눠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협상을 하고 리포트를 작성해 발표했다. 이후 익일 오전 9시(홍콩시간, 미국 보스턴 시간으로 오후 9시)부터 12시간의 시차가 나는 홍콩과 미국 보스턴 간 직접 실시간 비디오 콘퍼런스를 통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Harvard Law School의 Guhan Subramanian 교수, Robert Mnookin 교수, Gabriella Blum 교수, Robert Bordone 교수 △Harvard Medical School의 Daniel Shapiro 교수 △Harvard Business School의 Max Bazerman 교수, James Sebenius 교수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의 Jared Curhan 교수 △MIT Urban Studies & Planning의 Lawrence Susskind 교수 △Brandeis University의 Alain Lempereur 교수 △Tufts University와 Fletcher School의 Jeswald Salacuse 교수 등이 ZOPA(Zone Of Possible Agreement), BATNA(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 FOTE(Full, Open, and Truthful Exchange) 등 핵심개념을 이해하고 숙달시킴으로써 제로-섬(zero-sum)이 아닌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협상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한국에서는 ▲㈜TAS C&M 김진기 회장 ▲㈜비엠비젼 벤자민아카데미아 원장 하민옥 대표 ▲MG세무조사컨설팅 조면기 대표 ▲법무법인 로고스 유혜정 변호사 ▲㈜율앤미 주라미 대표 ▲한국비만뷰티아카데미 원장 이준숙 한성대 뷰티디자인매니지먼트학과 및 신안산대 뷰티디자인과 외래교수 ▲미래경제문화포럼 및 서초문화포럼 임대순 대표 ▲엘크로(ELCRO) USA CORP Korea Branch 박신호 한국지사장 등 8명이 이번 하버드 로스쿨 글로벌 협상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홍콩금종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미국 하버드 로스쿨 글로벌 협상전문가과정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70명의 지원자가 참가해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로스쿨 교수들과 실시간 비디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수료식을 마친 후, 법무법인 로고스 유혜정 변호사의 인도로 ㈜율앤미 주라미 대표가 에베소서 1장 3-10절 말씀을 봉독하고 한국학생들이 이번 과정을 무사히 이수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재작년 홍콩에서 Global PON 과정을 먼저 이수한 성균관다례원 대표 이현주 교수와 작년에 미국 보스턴 Harvard Law School 본교에서 PON 과정을 이수한 엘크로(ELCRO) USA CORP(대표이사 박준호 미국 Grace Theological Seminary 박사)의 CFO(부사장) Juris Dr. Steven Oh 뉴욕퀸즈장로교회 안수집사가 한국 학생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법무법인 로고스 유혜정 변호사는 하버드 로스쿨 글로벌 협상전문가과정 수료를 계기로 미션아일랜드(대표 장기웅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의 '선한 사마리아인 사역'이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자문해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번 하버드 로스쿨 글로벌 협상전문가과정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간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직후 열렸다. 자본주의 국가인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이 1997년에,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마카오가 1999년에 각각 50년간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특별자치행정구로 지위가 변경된 지 22년(마카오는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개최돼, 이미 '낮은 단계 연방제' (一國兩制)를 실시 중인 중국과 홍콩 및 마카오의 사례는 통일한국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아울러 Harvard Business School의 James Sebenius교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또는 남북미 정상회담이 미국에서 개최될 경우 워싱턴 D.C.보다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소재 디즈니랜드가 최적의 협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회담 장소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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