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JTBC가 ‘신도들을 브라질로 이주시켜 강제노동을 시켰다’고 보도한 경북 상주의 D교회가 기독교 정통교회가 아닌, 사이비 집단인 것으로 확인됐다.
 
▲JTBC가 보도한 경북 상주 D교회는 정통교회가 아닌 사이비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JTBC 뉴스 캡처)

교주 신봉, 여신도 유린하는 교리 구축
 
최근 ‘지상낙원으로 가자’며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켜 감금 폭행한 혐의로 과천 은혜로교회 신옥주 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JTBC는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은혜로교회와 비슷한 논리로 신도들을 브라질로 이주시키고 강제노동을 시킨 경북 상주의 D교회를 보도했다.
 
방송은 D교회 목사가 신도들을 국내에서 집단 생활을 하도록 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가지 못하게 했으며, 구타 등 가혹행위를 일삼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단전문 언론인 <바른미디어>에 따르면, D교회는 기독교 정통교회가 아닌, 사이비 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비단체는 교주 P씨를 신격화하는데, P씨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출신으로 안식교에서 신앙적인 문제로 분란을 일으켜 출교 당했다고 한다.
 
P씨는 이후 자신을 따르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엘리야복음선교회를 조직하고, 이후 D농촌복구회를 만들었다. 신도들은 전국적으로 집단생활을 하며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단체가 교주로 신봉하는 P씨가 여신도들을 성적으로 유린할 수 있는 교리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2012년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교주 P씨는 ‘창기 십자가 교리’를 앞세워 구세주인 자신이 창기와 같은 인간을 취해 구원을 이룬다는 해괴한 교리를 펴고 있다.
 
방송에서는 이 교리로 P씨가 여신도들을 성적으로 유린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여성들이 P씨를 ‘여보’ ‘낭군님’이라 부르고 여자아이들이 ‘원자씨를 낳아드릴게요’라고 노래 부르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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