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구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이만호 목사, 이하 뉴욕교협)가 뉴욕 한인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할렐루야 복음화 대성회'가 퀸즈 프라미스교회에서 3일 간의 여정 가운데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대성회에 참석한 뉴욕 한인교회 1천여 성도들은 이영훈 목사가 강조한 믿음과 성령충만을 다짐하며 통성으로 기도했다. ⓒ데일리굿뉴스

"성령충만은 세상 지위 가졌어도 복음만 자랑하는 것"

'오직 성령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올해 대성회는 앞서 이틀동안 성도들의 믿음과 성령을 강조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메시지를 통해 참석한 1천여 명의 성도가 은혜를 함께 나눴다.

대성회 기간동안 찬양에 초점을 맞춘 집회답게 한국과 미국의 찬양단 6팀이 약 2시간에 걸쳐 찬양예배를 인도했다. 미국에선 한인 성도로 구성된 필그림 무용단과 뉴욕장로성가단, 롱아일랜드교회 연합찬양대가 무대에 섰으며 쁄라중창단, 크리스천 K-POP 그룹 '라스트', 국악 가수 구순연 집사 등 한국팀이 찬양집회를 위해 프라미스교회를 찾았다.

마지막날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19장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참석한 성도들에게 성령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참석한 성도들에게 "할렐루야 복음화 대성회를 통해 눈물의 기도가 회복되고 성령충만을 받는 밤이 되길 바란다"며 "성령충만의 역사는 세상의 지위와 권세를 가졌어도 오직 복음만 전하고 자랑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교적 교회에 대해 메시지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선교학적으로 21세기는 선교적 교회가 부흥하고 주도해 나간다"며 "선교적 교회는 선교에 힘쓰는 교회가 아니라 모든 성도가 선교사가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선교사적 사명을 회복해 각자 속한 곳에서 복음 전하는 선교사로 쓰임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선교적 교회는 선교에 힘쓰는 교회가 아니라 모든 성도가 선교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할렐루야 복음화 대성회의 대회장인 이만호 목사는 이번 성회에서 성령의 메시지를 뉴욕 한인교회 성도들에게 전해준 이영훈 목사와 찬양으로 수고한 모든 찬양팀을 격려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뉴욕교협은 강사 이영훈 목사와 집회기간 장소를 제공해준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해 다시한번 감사의 의미를 나타냈다.

뉴욕교협은 1년간 준비해 온 '2018 할렐루야 복음화 대성회'를 이날 폐회와 동시에 마무리하고 앞으로 45회차 교협 임원진을 구성해 내년 대성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듬해 열리는 '2019 할렐루야 복음화 대성회'는 40회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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