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로 문서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기독교서예협회가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를 열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람회에선 서예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독교서예협회가 7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백악미술관에서 제10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를 개최한다.ⓒ데일리굿뉴스

대상에 <시편 1편> 선보인 오세영 권사
 
한국기독교서예협회가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백악미술관에서 제10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람회에는 서예작품과 기독교적 가치관이 담긴 문인화 등 70여 점의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한국기독교서예협회 홍덕선 장로는 "말씀을 사모하고 묵상하며, 서예작품을 창작해주신 작가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독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8일 열린 전람회에선 기독교서예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제10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 시상식에서는 시편 1편을 작품화한 오세영 권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오세영 권사 ⓒ데일리굿뉴스

 
우수상엔 한글 작품 <시편 128편>을 선보인 김대희 작가와 한문작품 <출애굽기 15장 2절>을 출품한 유창숙 작가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윤학상 장로는 "뛰어난 출품작이 많아 우수작을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한국기독교서예협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이 문서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대상을 수상한 오 권사는 "부족한 작품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남은 삶 동안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서예협회는 서예 작가들을 독려하고, 서예작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성경 말씀을 담은 서예작품과 기독교적 메시지가 담긴 수묵화 등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전람회는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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