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가 내달 2일 가족테마파크 W-스토리에서 여섯 번째 사모세미나를 개최한다.
 
'자립형 가정사역과 사모역할'을 주제로 열리며 사모의 존재가 단순한 보조자의 자리에서 동역자로 설 수 있는지 사례 등이 제시된다.
 
이번 사모 세미나를 주관하는 김향숙 대표는 “우리 모두 ‘어쩌다 사모’가 되었다. 신학교의 교과과정에 ‘사모학’이 있는 것도 아니다. 지난 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보내면서 1세대 사모들의 눈물겨운 헌신을 보았다. 그리고 우리도 할 일이 있다는 자각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는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데 특징이 있다. 현재 교회에서 진행했던, ‘중년부부캠프’, ‘가족수련회’, ‘영유아부모교실’, ‘사춘기부모교실’, ‘부부행복학교’ 등의 사례를 나눈다. 성공 이야기만이 아니라 실패했던 이야기가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대형교회의 모델이 나누어지기보다 중소형 교회가 살아날 길이 있다는 희망의 선언이기도 하다.
 
세미나와 더불어 사모들이 꾸민 축제 한마당 등의 순서를 통해 목회현장에서 생기를 불어넣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문의: 031-772-3223 하이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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