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예정됐던 6·12 북미 정상회담 취소 의사를 '편지'를 통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예정됐던 6·12 북미 정상회담 취소 의사를 '편지'를 통해 밝혔다. (사진=백악관 제공)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 앞으로 쓴 편지를 통해 "나는 당신과 함께 그곳에 있기를 매우 고대했다. 애석하게도, 당신들의 가장 최근 발언에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기반하여, 지금 시점에서 오랫동안 계획돼온 이 회담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편지 말미에 김 위원장을 향해 "회담과 관련해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부디 주저 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해 달라"며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놨고 결국 5월 26일 북미정상회담은 재개최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위클리굿뉴스 6월 3일, 28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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