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육방송이 동성애 옹호 프로그램인 ‘까칠 남녀, 모르는 형님 L·G·B·T 특집’ 1부를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전학연) 및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등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12월 25일 방영을 강행한데 이어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 2부를 방영키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2015년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해 탁월한 노이즈마케팅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김보미 씨,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강명진 씨, 섹스칼럼니스트 은하선 씨, 국내 1호 트랜스젠더 변호사 박한희 씨가 L(레즈비언, 여성 동성애자), G(게이, 남성 동성애자), B(Bisexual, 양성애자), T(트랜스젠더, 성전환자)를 각각 대표해서 출연했다.

이들은 교실 분위기를 연출해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L·G·B·T를 무조건 인정해야 한다는 편향된 메시지를 전했으며, 성정체성과 성적지향을 분리해서 성별의 구분이나 성정체성을 무시하거나 혼돈하고 있고, 성적지향을 모든 ‘성적 끌림’이라고 주장했다.

EBS는 L·G·B·T에 대해 ‘성소수자’라는 ‘인권프레임’으로 변질시켜 오직 시청률 높이기에 급급한 선정적 방송을 강행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5조의2(청소년유해매체물의 방송) ①항’, 제9조(공정성) ④, 제13조(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객관성), 제25조(윤리성), 제35조(성표현), 제41조(비과학적표현), 제43조(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 등을 위반한 편파방송이란 지적을 받았다.

이와 관련 지난 12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렸던 에하드 세미나에서 “제3세계에서의 동성애 확산은 ‘신(新)제국주의 세력의 신(新)식민지착취전략’의 일환이며 ‘진보’세력이 동성애를 ‘질병’이 아니라 ‘인권’프레임에 갇히는 바람에 ‘신(新)아편전쟁’의 앞잡이 노릇을 하게 됐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한편 지난 10월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는 동성애로 인한 신규 에이즈 환자가 2011년 888명에서 2016년 1,062명으로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20대 신규 에이즈 환자는 2011년 248명에서 2016년 396명으로 160% 증가했다.

에이즈환자 진료비도 2006년 160억 3,700만원에서 2015년 810억 5,1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올 상반기만 442억 원이 쓰여 올해 900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 이처럼 동성애 이슈 확산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해 국민건강보험 민영화 이슈(2007년 마이클 무어의 ‘식코’)를 부상시켜 ‘문재인 케어’를 방해하고 사회보장제도의 근간인 공보험을 무너뜨리는데 앞장서는 공공의 적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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