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고양시의 모든 교회가 동참하고 있는 '사랑 나눔 1촌 맺기' 행사 ⓒ데일리굿뉴스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마 6:4)

고양시와 함께 소외된 지역을 구석구석 살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는 '사랑, 나눔 행사'가 올해로 7년을 맞았다.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항희 목사)는 10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5주간의 모금운동을 진행했다. '사랑 나눔 1촌 맺기'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더 나아가 고양시의 복음화를 위해 고양시에 있는 모든 교회가 동참하는 연합운동이다.

총무 김병오 목사(로뎀교회) 등 임원들의 적극적인 교회 홍보로 목사와 성도들이 사랑 나눔 실천에 참여했다. 1인 라면 1상자 기부 행사에는 대표회장 교회인 든든한교회(장향희 목사)를 비롯해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 경기제일교회(강관중 목사), 그리향교회(김광범 목사), 내수중앙교회(전승철 목사), 높은빛예심교회(우종구 목사), 능곡중앙교회(천세봉 목사), 로뎀교회(김병오 목사) 등 많은 교회 및 기관, 개인이 참여하여 라면 2,500상자를 모금했다.

12월 15일 고양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항상 기도와 협력으로 고양시의 발전에 도움을 주시는데 사랑 나눔 행사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시는 고기총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고양시가 복지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셔서 지자체 협의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도 고기총 목사님들의 협조와 기도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고기총 대표회장 장향희 목사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정성에 연합회가 보탬이 되어 기쁘다. 올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랑의 손길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힘을 모아 주신 목사님들과 교회 성도님들 덕분에 더욱 풍성하게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연합운동을 통해서 기독교의 사회 참여 및 사랑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성진 목사는 "매년 후원해 주시는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에 감사를 드리며 어려움 속에 있는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갖고 용기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는 복지협의회가 되겠다"면서 "어려운 가정에 잘 나누어 주겠다"라고 밝혔다.

후원 물품은 주민센터, 장애인연합회, 지역아동센터, 북한이탈주민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의료급여사례관리사, 햇살고운집, 하람의 집, 둥지청소년쉼터, 드림스타트 등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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