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초로 제 1회 전국 항공 정비 기능 대회가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재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데일리굿뉴스

국내에서 최초로 제 1회 전국 항공 정비 기능 대회가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재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대회 개막식에는 전국의 고등학교, 대학교, 직업전문학교 등 23개 교육기관 학생들과 현역 공군 장병 등 201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미래 4차 산업의 주축은 항공 산업이 되리라는 신념으로 이번 대회를 직접 주관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첫날 대회사를 통해 "항공산업의 재 도약을 위한 첫 발걸음을 경상북도가 앞서 지원하겠다"며 "참석한 관련 교육청과 의원과 시의원들에게도 적극 지원 할 것"을 부탁했다.

여기에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한국산업 훈련공단 등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 내빈 중 최교일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급변하는 항공기술의 발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종사 훈련장소를 영주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강구하겠다"고 전하며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기도 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대회장을 둘러봤다.ⓒ데일리굿뉴스

한편 이번 대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이 대회를 치르고 있는 김병호 교장 (경북항공고등학교)은 이를 계기로 국제 기능 대회 선발전을 겸하는 계획까지 구상하며 의욕을 내비치기도 했다.

대회는 Basic Section으로 Satety Wire 결선, Tube Bending, 측정공구 사용법 등 3개 항목과 Premium Section으로는 F-5 항공기  점검, Tire 장탈 및 장착, Turn buckle cable 점검, 판금작업 등 4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심사를 위해선 전국의 대학교와 항공사 등에서 현재 종사하고 있는 전문 위원들을 초청해 객관적인 평가로 진행 예정이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기획해 7월경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개최일정을 확정지은 후, 대회 준비를 거쳐 이번에 개회식을 갖게 됐다. 김병호 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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