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 은혜선교관 기공예배에서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가 14일 은혜선교관에서  '은혜선교관 기공예배'를 본교회 주차장에서 진행했다.
 
한기홍 목사는 환영사에서 “선교사들이 모든 환경을 뒤로 하고 선교지에 갔다. 우리교회는 59개국 308명 선교사가 해외에서 사역하고 있다. 선교사들이 사역한지 30년이 지나 은퇴하고 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선교사들이 한평생 선교사역을 하고 돌아왔지만 마땅히 거할 거처가 없다. 이 장소에서 선교관을 지어야겠다고 결정했다. 선교관 건축을 위해 풀러턴 시장과 시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서 건축하게 됐으며 오늘 기공예배를 드리게됐다”고 말했다.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담임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권상욱 목사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은퇴선교관 기공예배는 강순영 목사(JAMA 대표)가 대표기도 했으며 한기홍 목사가 환영사를 했다. 그리고 김광신 목사(본교회 원로)가 말씀을 전했다.
 ▲은혜한인교회 창립목사인 김광신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김광신 목사는 “그동안 선교 위해 눈물을 뿌리며 기도해오던 일들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선교의 과정은 △선교사를 세워서 현지로 보내며 △선교사들이 가서 현지에서 사역하는 것, △ 주의 종을 양성할 수 있는 신학교를 세우는 것으로, 쿠바를 위시한 전 세계 17군데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선교회관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목사는 "선교회관을 세우는 것이 선교의 마지막은 아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온 많은 일들을 보다 열심히 이행해야 한다. 현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선교사들이 노후에 본 교회에 돌아와서 지낼 곳이 생기는 것은 기쁜 일이다. 많은 과정의 일들이 보다 살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르스 위테이커 풀러턴시 시장이 축사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말씀에 이어 부르스 위테이커 풀러턴 시장과 이호우 목사(OC교협회장)가 축사했다.
 
부르스위테이커 시장은 “풀러턴 시의 모든 스텝들과 함께 이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선교사들이 전세계에 흩어져서 경험과 지식과 열정을 집으로 와서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 기쁘다. 선교관에 선교사들이 돌아와 교재하며 주께 영광 돌리는 공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호우 목사는 “많은 교회들이 선교사들을 위한 은퇴시설을 마련했으면 한다. 그들은 우리들을 대신하여 선교현장에 참여하신 분들이다. 은혜한인교회에 은퇴 선교관이 생기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형석 장로가 은퇴선교관 건축 일정을 설명하고 건축위원회를 소개했다.
 
이어 한기홍 목사가 본선교관 건축과정과 텍사스와 플로리다에 불어 닥친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자들을 위해 합심기도를 인도했으며 김태원 목사(GMI은퇴선교사)가 축도했다.
 
한편 본 교회 은혜선교관은 9월초에 착공이 시작됐으며, 2018년 8월에 완공하고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선교관의 목적은 은퇴선교사들이 노인아파트에 입주할 때까지 2-3년 머물 수 있는 임시공간, 단기간 방문 선교사들과 교회손님 숙소용으로 활용된다. 선교관은 아파트 형식으로 지어지며 1층은 9개의 호텔스튜디오로, 2층은 7개의 1베드룸 아파트 형식으로 지어진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