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본다' 윤민경 대표는 경영/창업 섹션에서 크리스천 기업가로서의 회사운영 철학을 밝혔다.ⓒ데일리굿뉴스

크리스천 직장인들은 진로의 고민을 넘어 치열한 일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발견하길 원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일터사명컨퍼런스'는 강의를 맡은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이 참석자들과 함께 이런 고민을 공유하고 일터에서의 소명의식을 일깨우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일터사명컨퍼런스 조직위원회는 16일 경기 성남시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2017 일터 사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각 분야 전문가의 20개 섹션을 통해 직장인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생과 직장을 떠나는 은퇴(예정)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강의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최근 크리스천 직장인들의 진로 고민을 반영하듯 지난 회차보다 월등히 많은 2,0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들었다.
 
특히 '경영/창업' 섹션에선 윤민경 대표(다본다 주식회사)는 '생명을 살리는 기업 경영'을 주제로 크리스천 기업가로서의 회사운영 철학을 밝혔다.
 
윤 대표는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는 시편 1편 3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께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박스 제조회사를 운영하는 윤 대표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에 대해 고민하다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후 인천백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적 약자에게 지원해주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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